![](http://picpen.chosun.com/data/2017/9/12/5/picimg-0604a1f7-5b80-4244-b34a-1ea8629075d2.jpg)
![](http://picpen.chosun.com/data/2017/9/12/5/picimg-54c473a4-4716-486a-8af7-de864ddafa39.jpg)
![](http://picpen.chosun.com/data/2017/9/12/5/picimg-f5c1bb89-6c86-4e54-912d-3d368f7565e6.jpg)
![](http://picpen.chosun.com/data/2017/9/12/5/picimg-f4e2cb3d-5b62-4fa7-ab34-46323b1762d3.jpg)
![](http://picpen.chosun.com/data/2017/9/12/5/picimg-7078470b-6b85-4292-b47d-4041cd5d6e47.jpg)
![](http://picpen.chosun.com/data/2017/9/12/5/picimg-f1608bdc-9864-4e99-80d2-9a03c59c1b97.jpg)
![](http://picpen.chosun.com/data/2017/9/12/5/picimg-0604a1f7-5b80-4244-b34a-1ea8629075d2.jpg)
- 1
- 지인이 최근에 정말 맛있는 국수집을 발견했다고
긍정의 호들갑을 떨어서 함께 발걸음을 해보았습니다.
주택가에 위치한 작은 국수집.
사람이 바글거릴 위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제가 방문 했을 땐 이미 만석 직전.
원래 이런곳이 숨은 고수일 확률이 높은 법!
먹기 전에 선따봉 날려주었습니다ㅋㅋ
국수가 메인인 가게답게 메뉴는 단촐합니다.
멸치국수, 비빔국수, 칼국수, 김밥. 미리 먹어본 지인이 여기 양이 어마무시하다며,
배가 많이 고프지 않으면 비빔국수 하나, 김밥 한 줄을 시켜서 나눠 먹자는 제안에 콜!
정말 사천 원 대 국수라고는 믿기 힘들 정로의 푸짐한 양이었습니다.
결코 적지 않은 위라고 자부하는데, 1인 1그릇을 할 자신이 없을 정도 ㅋㅋㅋ
적당히 잘 삶아낸 면발이 새콤한 양념과 제법 잘 어우러지네요.
양념은 살짝 달콤하지만 맵진 않은 맛!
고명으로 올려진 김치와 오이가 식감을 잘 살려줍니다.
비빔국수도 감동이었지만, 더 큰 감동은 주문과 동시에 바로 말아주는 김밥이었어요.
고소한 향이 폴폴 나는 것이 질 좋은 참기름을 쓰시는 구나 단번에 알겠다는.
계란, 단무지, 오이, 맛살로 구성된 평범하디 평범한 김밥인데 이렇게 맛있을 수가...
4,000원이 훌쩍 넘는 프리미엄 김밥이 범람하고 있는 요즘이라,
이런 소박한 김밥이 더 끌리는 지도 모르겠어요.
소박하지만 기본 재료, 기본 맛에 충실한 김밥.
근래에 먹은 그 어떤 화려한 음식보다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맛은 결코 저렴하지 않은 곳.
이 맛이 변하기 전에 자주자주 찾아야겠습니다.
# 상호 : 토담골 멸치국수
# 가격 : 비빔국수 4,500원 / 멸치국수 4,000원 /김밥 2,000원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텔신라 ‘팔선’ 솜씨 그대로…변두리 동네 중국집 ‘라이차이’ (0) | 2017.09.16 |
---|---|
가성비 극강의 9900원 갈비정식 (0) | 2017.09.14 |
전남서 '낙지의 정석' 산낙지·연포탕 즐기고, 서울서 '낙지의 변주' 간장낙지·낙지물회 맛보고 (0) | 2017.09.12 |
엄마가 만들어준 집국수 같은 '고래 국수' (0) | 2017.09.10 |
최고 메밀국수 꿈이 익어간다…신생 명가 ’고기리 장원막국수’ (0) | 2017.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