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뭍에 살땐 코앞이 백화점이고 음식점이 널려있었지만 제주로 이주 해 와선
도통 외식이 쉽지않다 아니.. 좋은건 다 서울에 있다
거기다 나이가 들 수록 먹거리에 신경이 쓰이고 자극성 강한
음식보다 그냥 집밥이 좋아진다 비록 내가 힘들지라도 말이다
제주엔 생선이 넘쳐나는 섬이 아니고 ( 아니 오히려 생선이 제한적이다 )
야채는 늘 싸고 종류도 갖가지 넘쳐난다
특히 제주에서 좋은건 버섯류다 고온다습한 기온때문일까? 표고버섯은 늘 싱싱하고
저렴한데 양식 목이 버섯도 마트에서 판다 (제주산)
일명 내맘대로 이름을 붙힌 " 쇠고기안심버섯 볶음" 을 했다
(쇠고기도 제주산이다 방목을 해선지 난 그느낌의 맛을 안다 이제는...
조금 질긴듯하면서 부드럽고 건강한맛이다)
1. 먼저 표고버섯과 석이버섯을 깨끗히 씻어 쎈불에 기름을 두른후 볶는다( 양념 안함 )
2. 안심은 진간장 아주조금+ 설탕+ 참기름+ 다진마늘+후추로 조물 무쳐둔다
3, 다른 후라이펜에 기름을 두르고 굵게 썬 마늘을 먼저 볶다가 (쎈불)
양념을 해놓은 안심을 넣고 볶는다
4. 1번에 3번의 안심볶은것을 넣고는 발사믹식초 조금, 굴소스 아주조금으로 간을
맞춘다 요즘은 본 재료의 맛을 내는게 트렌드다
버섯류는 볶기만 해도 진한 맛이 우러 나온다 쇠고기 안심과 버섯의 만남의 맛은
환상이다~~ㅎ
10월초에 뿌려 놓은 열무, 쑥갓, 상추류가 요즘 딱 먹기좋게 나왔다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식초만 뿌려 놓으니 뭔가 빠진듯해서 밖으로 나가 따온 꽃사과와 금귤로
데코레이션을 해 봤다
제주는 저렇게 심어 놓으면 이젠 기온차가 심해서 아주느리게 성장을 해서
내년 봄까지 먹을 수 있다 내년 봄이면 다 뽑고 다시 씨앗을 뿌리는~
그래서 제주가 좋고 제주답기도 하다
울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김치와 함께 건강해지는 느낌의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만들기 간편한 " 쇠고기안심 버섯볶음" 을 집에서 한번 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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