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낭파이고숨' 히말라야의 미등봉에 오르는 길

입력 : 2017.12.28 09:54
사람의 발길을 허락지 않은 미등봉 낭파이고숨NangpaiGosum(7,312m)은 너무나 큰 산이었다. 높이를 감안했을 때 모든 것이 다소 부족한 등반이었다. 김미곤 대장과 필자가 캠프2를 떠나 6,900m까지 진출했다.
낭파이고숨은 네팔 쿰부 히말 북동부의 초오유(8,201m) 능선 서단에 솟았다. 모두 3개 봉우리로 이뤄져 있는데 하나는 파상라무(7,351m·과거 1봉)이며 현재 1봉으로 불리는 낭파이고숨이 7,312m 높이다. 2봉과 3봉은 네팔 현지 관광사무소 확인결과 기록에만 존재할 뿐, GPS상에는 능선의 언덕 정도였다. 첫 등반을 시도했던 1986년 10월 일본 원정대의 실패 이후 어느 누구에게도 정상을 내어 주지 않았다. /염동우 익스트림 촬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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