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곤드레 나물 밥

산야초 2018. 3. 26. 22:57
    1. 1


    드레 나물밥...

    고기도 비싸고...
    생선도 비싸고....
    야채도 비싸고.....
    그렇다고 굶을 순 없고.....
    풀이나 뜯어먹고 살아야겠다.


    5월 7일 토요일에 채취한 고려엉겅퀴로 곤드레 나물밥을....

    반찬에 고기 한 점 없고...
    완전 풀떼기 ㅠ.ㅠ
    고추장아찌에 콩나물 무침...
    냇가에서 뜯어온 미나리 무침에 달래간장이 전부 ㅡ.ㅡ


    고려엉겅퀴는 엉겅퀴의 일종으로 다른 엉겅퀴들이 식용 뿐만 아니라 약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반면, 고려엉겅퀴는 식용으로만 이용되고 있다. 어린 잎과 줄기를 식용하는데, 데쳐 우려낸 다음 묵나물, 국거리, 볶음으로 요리하며, 과거에는 구황식물로 이용되었던 유용한 산채이다.

    빈궁기에는 곤드레밥이라 하여 주곡의 증체를 목적으로 이용되기도 하였으며, 해장국에 이용하기도 한다. 지금도 강원도 일대에서는 최고의 나물로 친다. 다른 산채들이 주로 봄철에 잎이나 줄기가 연할 때 채취하여 식용하는 반면 곤드레는 5~6월까지도 잎이나 줄기가 연한 것이 특징이다.


    곤드레의 정식 명칭은...

    고려엉겅퀴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
    학명 Cirsium setidens


    학명에서 속명 Cirsium은 '정맥확장' 이란 뜻의 희랍어 cirsion에서 유래된 것으로 고려엉겅퀴의 약리작용과 관련되어 붙여진 것이고.... 종소명 setidens는 '가시털 같은 톱니'의 뜻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