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델 : 오라트리오 메시아 1부 No.1~No.16 G. F Handel (게오르그 프리드리히,1685 ~ 1759 ,독일) 오라토리오란 종교적인 제재를 극적으로 다루어 독창·합창·관현악에 의해 상연되는 성악곡의 형식으로 무대 위의 연기는 포함되지 않는다. 그 기원은 오래 전 16세기 중엽에 로마의 성 질로라모(프랑스) 델라 카리타 기도소(오라토리오)에서 열리고 있었던 성서의 낭독회에 비롯된다고 일컬어지고 있다. 「메시아」(성악곡)는 헨델(독일)의 수많은 오라토리오 중에서도 최고의 걸작이며, 오페라에서 실패하고 오라토리오로 전향한 그가 승리를 확정한 작품이기도 하다. 당시 런던에서는 많은 비판을 받아오던 실의의 헨델(독일)이 아일랜드의 더블린에 있는 필하모니 협회의 의뢰에 의해 완성한 것으로 그의 종교적인 정열을 남김없이 전한 역작이다. 그렇지만 바흐(독일)의 오라토리오나 수난곡처럼 교회에서 상연하기 위해 작곡한, 이른바 교회 음악이 아닌 점도 주의해야 할 것이다. 또한 메시아란 본래는 히브리 어로 ‘기름 부은 자’를 의미하는 말인데, 보통 ‘구세주’라 번역되고 그리스도교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에 해당한다. 전곡은 3부로 이루어져 제1부에서는 그리스도 탄생의 예언과 성취, 제2부에서는 수난과 속죄, 제3부는 그리스도의 부활과 그 영원한 생명을 다루고 있다. 대본은 헨델(독일)의 친구 제넨즈(Charles Jenens)가 구약·신약을 바탕으로 제작한 것이다. 또한 더블린에서 초연된 것은 완성한 해인 1742년으로 런던 초연은 그 이듬해인데, 참석한 조지 2세가 「할렐루야 코러스」부분에서 몹시 감동하여 기립했다고 하는 유명한 일화가 있으며, 오늘날에도 그 대목에서는 전원이 기립하는 습관이 남아 있다. 편성은 독창(소프라노·알토·테너·베이스)과 혼성 4부 합창, 그리고 관현악(오늘날에는 2관 편성에 의한 경우가 많고, 그것에 통주 저음 악기가 참가한다)으로 이루어졌다.
제1부 : 전체의 서곡으로 여겨지는 신포니아로 시작된다. 이 신포니아는 전형적인 프랑스 풍 서곡의 형식에 의한 것이다. 제2곡 이하는 레치타티보·아리아·합창의 순서를 반복하면서 그리스도 탄생의 예언을 이어받아 노래해 간다. 제12곡 「한 아기가 우리들을 위해 태어났도다」는 제1부의 중심이 되는 빛나는 합창곡으로 헨델(독일)의 대표적인 합창곡의 하나이기도 하다. 이어지는 제13곡은 관현악에 의한 「전원풍 서곡」. 목가적이고 평화로운 기분을 띤 것이며 독립해서도 상연되는 명작이다. 여기서부터 제1부의 후반으로 들어가고 소프라노의 레치타티보가 그리스도의 탄생을 예언하고 기쁨에 넘친 아리아로 옮겨간다. 또다시 짧은 레치타티보가 제20곡에 들어가 소프라노(혹은 알토와의 2중창)가 유명한 아리아 「주는 목자처럼 그 무리를 키우고」를 부르고, 합창 「주의 멍에는 가볍고 주의 짐은 가볍도다」로 제1부를 마친다. 제1부> 예언과 탄생 [1] No.1 Symphony 서곡 [2] Nos.2/3 Recitative & Air tenor: Comfort ye my people ... Every valley shall be exalted 내 백성을 위로하라.. 모든 골짜기 높아지리라 [3] No.4 Chorus: And the glory of the Lord 주의 영광 [4] No.5/6 Recitative & Air bass: Thus saith the Lord ... But who may abide 만군의 주가 말씀하신다. 주 오시는 날 누가 능히 당하리 [5] No.7 Chorus: And he shall purify 깨끗케 하시리 [6] No.8/9 Recitative & Air alto & Chorus: Behold, a virgin shall conceive .. O thou that tellest good tidings to Zion 보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오, 기쁜 소식을 전하는 자여 [7] No.10/11 Recitative & Air bass: For behold, darkness shall cover the earth ... The people that walked in darkness [8] No.12 Chorus: For unto us a child is born 우리를 위해 나셨다 [9] No.13 Pifa(PASTORAL SYMPHONY) 전원 교향곡 [10] No.14-16 Recitative soprano: There were shepherds, abiding in the field ... And lo! the angel of the Lord came upon them ... And the angel said unto them ... And suddenly there was with the angel 어느날 밤 양치는 목자들이.. 저 천사가 말하기를.. 갑자기 많은 천사들이 나타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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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 그리스도의 수난과 속죄를 주제로 한 것인 만큼 밝고 기쁨에 넘친 제1부와는 대조적으로 비통하고 극적인 긴장을 안고 있다. 또 제1부·제3부에 비해 합창이 훨씬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라, 이것이야말로 세상의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의 합창으로 시작되고 이어지는 제23곡은 유명한 알토의 아리아 「그는 깔보고 남에게 버림받아」인데 전곡 중 가장 감동적인 아리아이다. 헨델(독일)이 눈물을 흘리면서 이것을 작곡했다고 전해진다. 그 다음은 「참으로 그는 우리들의 고뇌를 젊어지고」·「그 얻어 맞은 상처 때문에」의 두 곡의 합창곡이 잇따르고, 다시 유명한 합창곡 「우리들 모두, 양처럼 길을 잃고」로 장중한 기분이 고양된다. 제27곡부터는 레치타티보·합창·레치타티보·아리오소(레치타티보 풍의 아리아)로 이어지고, 제32곡의 테너(혹은 소프라노) 아리아 「너희는 내 혼을 저 세상에 버리지 말찌니라」를 거쳐 또 다시 유명한 합창 「문이여, 너희들의 목을 들어라」로 이어진다. 이 합창에서는 소프라노가 2부로 나누어져 여성3부·남성2부의 5성부가 되고 남성과 여성의 교창을 중심으로 해서 악상이 높이 전개된다. 제34곡부터는 레치타티보·합창·아리아·합창으로 이어지며 그 뒤 합창을 끼고 두개의 명작 아리아가 노래된다. 즉 제38곡인 목가적인 알토의 아리아 「아, 아름답구나」와 제40곡 베이스의 아리아 「어찌하여 모든 국민은 떠들기 시작하나」인데, 특히 후자는 헨델(독일)의 독창곡을 대표하는 곡의 하나가 되었다. 제41곡은 또다시 합창이 이루어지고 모방 양식의 악상이 전개된다. 이어지는 테너의 레치타티보와 아리아를 거쳐 전곡 중 가장 알려진 걸작 「할렐루야 코러스」로 감동의 클라이맥스를 쌓아올리고 제2부를 마친다. 제3부 : 리스도의 부활과 영원한 생명을 다룬 이 부분은 유명한 소프라노의 아리아 「우리는 안다. 우리를 구하는 자는 살리라」로 시작되어 합창을 거쳐 베이스의 레치타티보와 아리아, 알토의 레치타티보로 이어지고, 알토와 테너의 2중창에 의한 제50곡 「죽음이여, 그대의 가시는 어디에 있는가」로 옮겨간다. 이 2중창은 그대로 힘찬 합창 「그래도 감사해야 할까」로 이어지고, 다시 소프라노의 아리아 「하나님이 만일 우리들 편이라면」을 거쳐 전곡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합창에 들어간다. 이 합창은 3부로 이루어졌으며, 당당한 제1부 「어린 양이 어울리도다」와 라르게토의 제2부 「원컨대, 높은 곳에 계신 분과 어린 양에게」 그리고 마지막의 「아멘」에 의한 웅대한 푸가(독주곡), 이른바 「아멘 코러스」를 거쳐 4개의 성부가 동시에 「아멘」을 부르는 가운데 이 대작은 감동적으로 끝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