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을 줄 모르는 인기, '미드센추리 모던' 스타일
입력 : 2018.04.15 07:00 | 수정 : 2018.04.15 08:22
무궁무진한 인테리어의 세계. 다양한 소재와 컬러, 계절별 트렌드를 손쉽게 알아볼 방법은 없을까. 땅집고가 LG하우시스 Z:IN(지인)의 전문가들과 시행착오를 덜어주는 알짜 인테리어 정보를 알아본다.
[스타일링 레시피] ② 올해도 꾸준한 인기, ‘미드센추리 모던’ 스타일
[스타일링 레시피] ② 올해도 꾸준한 인기, ‘미드센추리 모던’ 스타일
미드센추리 모던(Mid-century Modern) 스타일은 1950~1960년대 유행했던 가구 디자인과 감성을 아우르는 말이다. 기능과 실용성을 중심으로 부드러운 곡선과 아름다운 디자인이 빛을 발하던 시기였다. 특히 미국과 영국, 일본, 스칸디나비아 국가의 디자이너들이 미드센추리 모던 스타일 시대에 많이 활약했다. 임즈 체어(Eames Chair)로 유명한 디자이너 찰스&레이 임즈 부부, 덴마크 모던 디자인의 거장 한스 베그너, 핀 율, 아르네 야콥센이 대표적이다.
LG하우시스 지인(Z:IN)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꾸준히 사랑받을 디자인 중 하나”라며 “다소 생소한 개념이지만 일상 생활에서 이미 널리 활용되는 익숙한 인테리어 스타일”이라고 했다. 미드센추리 모던 스타일에 자주 쓰이는 스타일링 기법들을 살펴봤다.
■채도는 낮추고, 원색보다는 파스텔톤이 좋아
미드센추리 모던 스타일은 차분하고 빈티지한 컬러와 강렬한 기하학적 패턴을 조합하는 것이 특징이다. 복고풍 스타일과 모던 스타일의 중간에 있는 듯한 느낌을 살리는 것이 포인트다.
원색보다 빛이 바랜 듯한 파스텔톤 컬러를 사용한다. 오렌지 레드, 핑크, 민트, 코발트 블루 같은 포인트 컬러는 빈티지한 느낌을 주면서도 개성이 강해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다소 어둡지만 밝고 화사한 파스텔톤은 봄에도 잘 어울린다. 달콤하고 부드러우며 색상이 많아 따뜻한 느낌을 준다. 사진처럼 쨍한 원색 빛깔이 아닌 부드러운 파스텔로 된 노랑색은 부드러우면서도 고풍스런 느낌을 자아낸다.
■빈티지와 모던의 중심 잡기
빈티지함과 모던함 사이에서 중심을 잘 잡기 위해서는 가구와 오브제의 소재나 컬러를 이용하면 쉽다.
디자인은 단순한데 오래 사용한 것 같은 느낌의 가구를 배치해보자. 손쉽게 미드센추리 모던 스타일이 완성된다. 채도를 낮춘 핑크 벽지와 옅은 노랑의 꽃병 컬러도 조화롭다. 빈티지한 바닥재나 펜던트 조명도 하나의 소재가 될 수 있다.
기하학적 패턴도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다. 패턴을 1~2개 소품이나 오브제 요소에만 사용해도 공간은 한층 더 풍성해진다.
사진에서 패턴 쿠션을 손으로 가려보면 공간이 밋밋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하학 패턴은 빈티지한 색상을 갖췄지만, 모던한 느낌이 다소 떨어지는 공간에 하나의 포인트가 됐다.
LG하우시스는 건축장식자재, 자동차 소재부품, 고기능 소재를 생산하는 건축자재전문기업이다. 지인(Z:IN)을 통해 풍요롭고 가치있는 주거공간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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