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노란 벽지·파란 현관도 질리지 않는 인테리어 비결
입력 : 2019.05.06 06:00 | 수정 : 2019.05.06 07:54
[땅집고×인스테리어] 과감한 컬러도 문제없는 인테리어 팁
과감한 컬러를 사용해 집을 인테리어하려면 큰 용기가 필요하다. 자칫 어수선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감한 색상을 사용해 집을 꾸민 이들을 만나 보면 의외로 만족도가 높았다. 적은 비용으로 다른 집과는 다르면서 유니크한 나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어서다.
주변 자재나 용도와 잘 어울리게 시공하면 컬러의 톤은 문제되지 않는다. 인테리어 공사를 앞두고 과감한 컬러를 쓰고 싶지만 어떻게 사용해야할지 망설이는 이들을 위해 인스테리어와 함게 사례를 살펴봤다.
■ 집 첫인상 결정하는 현관…과감한 색상 잘 어울려
집의 첫인상은 현관을 들어선 순간 결정된다. 그래서 현관문이나 현관 앞 중문(中門)을 강렬한 색으로 칠하는 시공 사례들이 많다. 원색(原色)을 칠해도 실패가 적고 꽤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온다. 다만 문에 색을 넣되 바닥 타일과 신발장은 무채색으로 칠해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다.
■ 공간의 용도마다 각각 다른 컬러
방마다 다른 색상으로 벽을 마감한 사례들도 있다. 비교적 면적이 넓어 원색보다 채도와 명도를 낮춘 차분한 색상을 사용하는 것이 실패 확률이 적다.
아이방에 컬러를 사용하고 싶으면 집중력을 높이고 안정감을 주는 색을 골라야 한다. 넓은 벽은 차분한 톤으로 칠하고 주변에 블라인드나 패브릭을 사용하면 좋다. 벽 전체에 색을 넣지 않고 패턴이나 기하학적 무늬를 넣는 방법도 있다.
공간을 구분하기 위해 바닥재를 부분적으로 다르게 시공하는 경우도 있는데, 마찬가지로 벽지나 페인트 색으로 공간을 나눌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공간의 용도를 잘 생각해야 한다. 예를 들어 다이닝룸이라면 검은색이나 파란색 등 식욕이 떨어지는 색상으로 꾸미는 것은 피해야 한다.
■ 튀는 컬러 하나, 혹은 가구로 포인트 살리기
공간에서 색을 더욱 돋보이게 활용하려면 튀는 색상 한 가지만 골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거실보다는 주로 주방이 적합하다.
가구에 과감한 색상을 넣어 포인트를 주거나 주방 가구는 하얀 색으로 하고 원색 타일을 시공하는 방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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