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朴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회담 후 이례적 단독 오찬

산야초 2015. 9. 2. 16:23

朴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회담 후 이례적 단독 오찬

박 대통령, 시진핑과 회담 마치고 특별오찬

입력 : 2015.09.02 13:54 | 수정 : 2015.09.02 15:30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중국 방문 첫 일정으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대북문제 및 한·중·일 3국 관계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후 특별오찬도 가졌다.

전승 7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중국을 찾은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 관계, 한반도 정세, 한‧중‧일 3국 협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담은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시 주석과 가진 6번째 회담이다.
【베이징(중국)=뉴시스】전진환 기자 =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일 오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위해 만나 웃으며 악수하고 있다. 2015.09.02. amin2@newsis.com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양국 정부 출범 이후 2년 반 동안 전략적 협력과 소통이 심화되는 등 관계가 발전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한다. 두 정상은 이날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비롯해 북핵문제 등 한반도 문제와 동북아지역 정세 등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이번 한반도의 긴장 상황을 해소하는 데 중국 측이 우리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건설적인 역할을 해주신 데 대해서 감사드린다”며 “한반도의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현실에서 오늘 한반도 정세에 대해 시 주석님과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눌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 이후 두 정상은 별도로 특별오찬을 가졌다. 이날 저녁과 전승절 행사 당일 낮 참석 정상들이 공동으로 함께 갖는 만찬과 오찬이 열리지만 시 주석은 별도로 박 대통령과 오찬을 한 것이다. 이를 두고 청와대는 “이례적인 특별 오찬으로 박 대통령과 한국을 우대하는 중국 정부의 입장이 반영된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이번 행사 참석에 대한 중국 정부의 각별한 배려·환대와 함께 날로 발전하고 있는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하는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회담에 이어 이날 오후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와도 면담을 갖는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