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그로 C장조 4/4박자. 단순한 소나타 형식. 리드미컬한 제1주제에 이 어 G장조로 흐르는 듯한 제2주제가 나타나고 다시 제1주제가 되풀이 되 며 사랑스런 코데타로 제시부를 끝낸다. 다음에는 G장조로 제1주제가 연 주된 후 다시 C장조로 재현, 이하 제시부와 약간 다른 형태로 재현부가 이어진다. 1. Marche 2:45
2. Menuetto 1:56
3. Allegro 4:28 미뉴에트 C장조 3/4박자. 약간 천천히 연주되면서 느린 악장을 겸한 듯 한 메누에트, 메누에트 주제는 뻐꾹새 소리가 곁들여 진다. 트리오는 F 장조 뻐꾸기를 뺀 여러가지 장난감 소리가 왁자하게 들린다. 트리오가 끝나면 메뉴에트가 다 카포 해서 끝난다. 4. Menuetto 3:27 C장조 3/8박자. 극히 짧은 지그 풍의 가락인데 처음에는 알레그로 모데라토로 흐르고 두번째는 알레그로 템포로, 마지막엔 프레스토로서 모두 3회 반복한다. 주제에는 꾀꼬리 울음소리가 끼여 드는데 모든 악기 소리와 장난감 소리로 성대하게 곡을 마무리 한다. 5. Allegretto 2:23 6. Menuetto 1:43 7. Presto 0:52 1778년경 하이든이 작곡한 것으로 전해진 작품으로 여느 교향곡과는 다르게 내용이 무겁지 않고, 장난감악기가 많이 사용된 데서 이와 같은 이름이 붙었다 한다. 그러나 최근에 이르러 이는 하이든이 작곡한 것이 아니라 잘츠부르크 대사교의 궁정음악가였던 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트 모차르트가 작곡한 7악장으로 이루어진 카사치오네(세레나데 ·디베르티멘토와같은 오락음악의 하나)에서 같은 잘츠부르크궁정에 근무하고 있던 하이든의 동생 미하엘이 3개 악장을 발췌, 이조(移調)·편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말하면 모차르트 아버지인 레오폴트 모차르트가 작곡한 곡을 출판사에서 임의로 하이든의 이름으로 출판하게 되었다는 얘기다. 이는 레오폴트 모차르트 보다 하이든의 이름으로 악보가 출판되는 것이 출판사 측으로서는 더 유리했기때문이다. 레오폴트 모차르트는 엄격한 교육을 받은 가문에서 태어난 왕실 음악가 이다. 그리하여 그의 아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를 천재음악가로 만드는데 온 힘을 동원하여 뜻을 이룬 지혜가 충만한 사람이였다. 곡은 어린이 용으로 즐겁고 쾌활하게 다루었지만 어른들도 이 곡을 즐겨 애창하게되어 이제는 표제만 " 장난감 교향곡 "이지 그 실제의 내용으로서는 그 범주를 넘어선다고 보아야 한다. 새소리, 나무토막으로 만든 장난감들, 뻐꾸기 소리등이 심심치 않게 한데 어우러진다. 레오폴트 모짜르트의 장난감 교향곡은 오랫동안 하이든의 작품으로 여겨져 왔으나, 연구에 의해 레오폴트 모짜르트의 곡으로 판명되었다. 이 작품은 본래 잘츠부르크에서 작곡된 것으로서 디베르티멘토라든지 아니면 이에 유사한 종류의 다악장 음악의 일부를 정리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그리고 원곡에 장난감을 넣도록 기필한 것은 하이든의 동생 미하엘 하이든이 아닌가 추측되고 있다. 이 곡은 단순한 구성을 하고 있는데 (알레그로 ㅡ 미뉴에트 ㅡ 프레스토) 오락적인 음악이 성행하던 당시의 음악적 기호를 상기시켜 주는 작품이며, 누구의 작품이든지 당시 대 음악가들의 이름이 작품에 연관된 것은 뭔가 여유있고 흥미로운 분위기가 짐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