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Solvejg's Song (솔베지의 노래)

산야초 2019. 9. 2. 23:33


 

"노르웨이의 베르겐 항구"

 

"솔베지의 노래"

노르웨이에는 솔베이지 전설이 있다

동서 고금을 통해 여인의 순정은 지금도
우리를 감동으로 이끌기에 충분하다.

 

우리나라 고전소설 춘향전 같은 소설내용도

일편단심의 수절을 아름답게 그렸다.

여기 소개하고자 하는 노르웨이 자랑 솔베이지여인의

순정 이야기 또한 우리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하다.

현대 시각으로 볼때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런 이야기를 접할 때마다 사람들은 감동하고 있다.
그 솔베이지 여인의 순정 이야기를 ---

"순정의 여인 솔베이지"

주인공 페르는 바이킹의 후예여서인지
가만히 지내지 못하고
탐험과 방황, 도전의 삶을 살았다.

 

어머니와 둘이서 가난하게 지내고 있던 그는
농사일보다 총과 낚싯대를 메고 스키를 타며
고향의 산천을 바람처럼 누비며 지냈다.

 

그는 솔베이지라는 장래를 약속한
청순한 연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남자의 신부를 빼앗아

산 속으로 달아나는가 하면

평생을 모로코 아라비아 미국 등으로
부와 모험,세속적인 환락을 쫓아 유랑 생활을 했다.

이러한 페르가 어느 듯 늙어
무일푼으로 귀국했을 때
백발이 된 솔베이지는
오두막에서 옷감을 짜며
아직도 그의 귀향을 기다리고 있었다.

 

늙고 지친 페르는 그녀를 껴안고
그대의 사랑이 나를 구해 주었다고 말하나
피곤에 시달린 그는
솔베이지의 무릎에서 그녀가
노래하는 자장가를 들으며 숨을 거둔다.

이 노래가 유명한 명곡 솔베이지 노래다.

 

이 노래는 고향에서 그러한 남편을
평생 애타게 기다리는
순정의 여인 솔베이지의 애련함이
가슴을 적시는 노래이다.

 

페르귄트 농장의 옛집에 다다르면
지금도 페르를 애타게 기다리는
이 노래가 들리는 듯하다.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있는 아침중에서>

 

 

 

Grieg - Peer Gynt Op. 23 'Solveig's Song'

 

 

솔베이지의 노래 그 겨울이 가고 봄이 지나고, 또 여름이 가고 한해가 지나고 또, 해가 지나가고 당신은 제게 돌아 오겠지요,

 

분명 당신은 제게로 저는 약속했지요. 진정 당신을 기다립니다. 신의 가호가 있기를

 

당신이 아직 태양을 보신다면 신의 축복이 있기를

 

당신이 그분께 무릎을 꿇는다면 저는 당신을 기다립니다.

 

당신이 제 곁에 오실때 까지 당신이 제 곁에서 기다리신다면 그곳에서 만나겠지요

 

 

 


Malena Ernman mezzo-soprano (1970~ Swedish opera singer)



Solvejg's Song (솔베지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