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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재난지원금 신청

산야초 2020. 5. 10. 21:56

내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재난지원금 신청

조선비즈
  • 박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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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5.10 12:00

    11일 오전 7시부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통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이 시작된다. 여신금융협회는 10일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지원금 신청·사용법에 대해 안내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세대주 본인이 갖고 있는 신용·체크카드 발행 기관의 인터넷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본인 인증 이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1~2일 내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서울 종로구의 한 주민센터에 걸린 긴급재난지원금 안내 현수막. /연합뉴스
    다만 시행 초기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신청 첫 주 평일인 11~15일은 ‘마스크 5부제’처럼 신청자의 출생년도 끝자리별로 신청 요일이 제한된다. 출생년도 끝자리 1·6일은 월요일, 2·7일은 화요일에 신청하는 식이다. 토요일인 16일부터는 요일과 상관 없이 시스템 점검 시간을 제외하고 24시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한 카드사의 카드를 여러 장 보유한 경우라면 기본적으로 모든 신용·체크카드로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일부 카드사의 경우 신용카드로만 이용이 가능한 경우가 있고, 하이패스·화물차유가보조카드 등 특정 목적을 위해 발급된 카드는 이용이 어려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신청 카드사의 안내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요일제. /여신금융협회 제공
    긴급재난지원금은 세대주의 거주지 소재 특별·광역시, 도 내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오는 8월 31일까지 쓸 수 있다. 신청자의 거주지가 서울시 중구라면 서울시 전역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경기도에서는 쓸 수 없는 것이다. 사용기한 이후 남은 잔액은 소멸돼 국고로 환수되기 때문에 환급받을 수 없다.

    사용 가능 업종도 제한된다.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백화점·대형마트·대형전자판매점·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유흥·사치업종 가맹점에서도 쓸 수 없다. 유명 커피전문점 등 본사 직영 프랜차이즈점의 경우, 본사 소재지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본사가 서울인 스타벅스(스타벅스코리아)의 경우, 서울시민은 지원금으로 결제가 가능하지만 기타 지역은 쓸 수 없는 것이다. 파리바게트처럼 직영점이 아닌 가맹점 형식으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빵집이나 편의점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카드 발행기관별 온라인 신청 방법. /여신금융협회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고 싶다면 카드사 홈페이지 등에서 지원금 신청 시 원하는 기부 금액을 입력하면 된다. 최소 1만원부터 전액까지 만원 단위로 기부가 가능하고, 기부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사용할 수 있다.

    여신금융협회는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온라인 사기와 부정유통, ‘바가지’ 사례 등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카드사는 스미싱·파밍 등 온라인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휴대전화 문 자·이메일 등에 인터넷주소(URL) 링크를 발송하지 않는다"며 "링크가 든 메시지를 받는다면 터치하거나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달라"고 했다.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한 신용카드를 제3자와 주고받는 등 부정유통하거나, 가맹점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카드를 사용한다는 이유로 가격을 다르게 받는 이른바 바가지 행위는 여신전문금융법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