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다리로 앉는 게 어려우세요?”
‘고관절 오십견’ 자가진단과 예방 운동
- 글 | 정수현 기자
- 입력 | 2021.06.11
오십견은 일반적으로 어깨에 나타나는 통증이지만, 고관절에도 생길 수 있는 질환이다. 몸을 비틀거나 다리를 벌렸을 때 사타구니에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고관절 오십견’을 의심해볼 수 있다.
채널 A <나는 몸신이다>에서 소개한 ‘고관절 오십견 자가테스트’ 방법을 참고해 현재 자신의 고관절 건강 상태를 확인해보자.
◇ 고관절 오십견 자가테스트
1. 양반다리 하기
양반다리 자세를 만들어보자. 고관절 오십견이라면, 요가나 필라테스와 같은 운동 중 양반다리 자세가 어렵거나 고관절에 통증이 온다.
특히 양반다리 자세에서 두 다리를 비교했을 때, 한쪽 무릎이 유독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경우 더욱 증상이 심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2. 4자 다리 테스트
무릎과 골반을 눌러 통증이 발생하는지 확인하는 방법이다. 평소에 쓰지 않는 고관절의 가동 범위까지 확인할 수 있어, 고관절 오십견임에도 통증을 못 느끼던 경우에도 극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1) 바로 누운 자세에서 테스트할 다리의 발목을 반대 무릎에 올린다
2) 한 손으로 골반을 고정하고 반대 손으로 무릎을 눌러 얼마나 내려가는지 확인한다
무릎이 바닥에 닿을 정도로 내려가고 통증이 없다면 정상이지만, 무릎이 내려가지 않고 통증이 있다면 고관절 오십견이 의심된다.
한편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집에 있는 생활용품을 활용해 스스로 고관절을 교정할 수 있는 운동법도 전했다. 박보희 물리치료사는 “고관절을 감싸고 있는 속·겉 근육을 강화하면 교정은 물론 통증까지 완화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 고관절 오십견 교정법
1. 청소기 연결봉 활용하기
1) 바른 자세로 누워 다리를 접어 올린다
2) 청소기 연결봉을 다리 사이에 교차가 되도록 끼운다
3) 양손으로 봉을 지지하고 고관절 힘으로 봉을 조여 준다
4) 반대쪽 다리도 같은 방법으로 진행한다.
2. 두루마리 휴지 활용하기
1) 바른 자세로 누워 무릎이 위를 향하도록 다리를 구부린다.
2) 휴지를 무릎 사이에 끼운다
3) 다리를 들어 무릎이 직각이 되도록 유지하며 휴지를 조여 준다
4) 15초간 유지한다
3. 두꺼운 양말을 둥글게 말거나 미니볼 등을 활용하기
1) 바닥에 공을 놓고 대퇴직근 시작점에 댄다
2) 본인의 체중으로 지그시 누르는 동작을 10초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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