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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인품" 이찬원, 위험한 고속도로서 일가족 도와준 일화 '감동'

산야초 2021. 10. 31. 21:19

"명품인품" 이찬원, 위험한 고속도로서 일가족 도와준 일화 '감동'…"찬원님 덕분에 저희 가족 무사할 수 있었어요"

 

  •  황선용 기자
  •  승인 2021.10.31 17:59

 

가수 이찬원의 감동적인 훈훈한 미담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31일 네이트 판 '훈훈한 이야기'코너에 급작스러운 자동차 고장으로 고속도로 갓길에 정차한 일가족을 따뜻한 배려로 무사히 휴게소까지 태워다주며 위로해 준 가수 이찬원의 도움에 감사하는 이야기가 올라오면서 많은 네티즌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이 감동적이고도 훈훈한 이야기를 올린 글쓴이는 "가수 이찬원씨 정말 감사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상세한 스토리를 전했다.

 

이찬원 인스타그램


그는 "2021.10.29 밤 9시30분경, 저희 부부는 퇴근후 30개월된 아기와 셋이 강원도 양양에 계시는 외할머니를 뵈러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강릉방향 횡성휴게소를 1km앞둔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차량 결함이 발생했습니다. 강원도 특성상 커브길이 많은 아주 위험한 구간에서 차에 시동이 꺼져버렸고, 갓길이 유난히 좁아 3차선에 절반가량 걸친채로 정차해 있었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 다시 생각해도 정말 아찔했던 순간이었습니다"라면서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사고접수 후 기다리는 동안 커브길이라 비상등이 무의미할 정도였고, 속도를 내며 달려오는 차들로 인해 삼각대 설치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는 동안 여러번의 접촉 위험이 발생했습니다. 30개월 아이와 함께였어서 너무 길고 무섭게 느껴진 공포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다 정말 정면으로 제네** 차량과 그 뒤로 2대의 다른 차량까지 4중 추돌로 이어질뻔 한 아찔한 상황이 연출 되었습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그곳이 커브길이지만 오르막길이라 급정지가 더 잘되었는지 사고로 이어지진 안았습니다"라면서 당시를 회상했다.

글쓴이는 "워낙의 위급상황인지라 아이와 저를 계속 걱정하던 남편은 염치없지만 급정차한 제네**차량으로 달려가서 아이와 저를 1km앞 황성휴게소까지만 태워달라 부탁드렸습니다. 그분들은 차량에 네분이 타고계셔서 충분히 불편한 상황이셨는데 흔쾌히 허락해주셨습니다. 경황이 없어 신발도 신지 못한 아이를 안고 급히 그 차를 얻어타고 휴게소로 출발했습니다. 아, 그때 그 상황에서도 차에 계신분들이 참 잘생기셨다 생각이 들긴했습니다. 여튼 휴게소로 출발하던 그 순간에도 조수석에 타계시던 남성분이 저희 남편에게 차 뒤쪽으로는 절대 가지 마시고 조심하시라며 안전을 걱정해주셨습니다. 차안에 다른 분들도 우는 아기랑 저를 보고 너무 위험한 상황같다며 많이 놀라셨겠다고 계속 걱정해주셨습니다"라고 설명하면서 따뜻한 배려로 어려움에 처한 상황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배려해 준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정말 감사했지만, 놀란 아이가 계속 울어서 휴게소에 도착하자마자 정신없이 내리는 바람에 감사하다 인사 말고는 아무것도 못하고 바로 바람을 피해 휴게소 안쪽으로 아이를 안고 뛰었습니다. 몸이 조금 따뜻해지니 아이도 진정되는 것 같고 저도 정신이 좀 드니 그분들께 감사인사를 제대로 못한것같아서 다시 주차장 쪽으로 걸어가는데 네분이 내려서 걸어오고 계셨습니다. 그중 한분이 먼저 다가와주셔서 “아이랑 어머니 두분 다 너무 놀라신 것 같은데 괜찮으시냐”며 되려 저희를 걱정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한 마음에 한손으로 아이를 안고 급하게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밀며 연락처 알려주시면 꼭 사례하겠다고 연락처 좀 알려달라했더니 괜찮다며 두손을 저으셨습니다. 같이 오시던 다른 세분도 괜찮으시냐며 아기 안전까지 걱정해주시고 가셨습니다. 그러고는 보채는 아이를 안고 달래고 있는데, 한분이 다시 오셔서는 “많이 놀라셨을텐데, 따뜻한거 드시고 마음 좀 진정하세요” 그때까지도 너무 경황이없어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이런 말씀을 해주시고는 음료 두병을 주셨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또 한번 감사한 마음에 연락처 알려주시면 꼭 사례하고 싶다고 핸드폰을 내미는데, 정말 괜찮다며 손사래 치시며 웃으며 돌아서시는데, 그때!!!!!! 아차!!!!!!!! 싶어서 온몸이 얼어버렸습니다!!!!!!!!!! 이찬원씨였더라구요……..제가 정말 그 순간에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정신이 나가긴 했었던 같습니다. 이찬원씨를 몰라 보고, 사례하겠다며 번호를 물어봤다니…..지금 생각하니 정말 부끄러워 전신에 닭살이 올라오네요…그 순간들을 곱씹어보니, 저희 남편에게 차 뒤쪽으로 절대 가지말라며 걱정해주신분도, 차에서 내려서 오시면서 먼저 괜찮냐 걱정하며 말걸어주신분도, 마지막에 음료수를 가져다 주신분까지…..다 이찬원씨 였습니다!!!!!!!!!!"라고 설명하면서 가수 이찬원의 깊은 배려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연예인들 다들 방송과 실생활은 다르겠지 생각했는데, 이찬원씨덕분에 생각이 완전히 바꼈습니다. 이렇게 인성까지 완벽하실줄이야…제가 언제 또 이찬원씨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만나고 말할 기회가 생기겠습니까. 그래서 이렇게 다시 한번 감사인사 전하네요"라면서 자신과 아이, 그리고 남편까지 걱정해주고, 안전하게 휴게소까지 친절한 배려로 데려다주면서 끝까지 아이와 자신을 걱정해 준 가수 이찬원의 인성에 감동스러워 했다.

끝으로 “찬원씨, 정말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저희 가족 어느 누구도 다치않고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 엄마가 찬원씨 팬이라 컬러링 벨소리는 전부 진또배기노래로 다 해놓으셨는데, 오늘부턴 저도 바꿔야겠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 은혜 절대 잊지않고 저 역시 배풀며 살게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설명하면서 고속도로에서 우연한 고장으로 마주친 가수 이찬원의 따뜻한 심성에 감탄해 하며 이날 받은 이차원의 배려를 또 다른 어려운 이웃에게 베풀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네이트판 캡처


내리막 커브길 고속도로 갓길에 정차한 차를 발견하고 도움을 주는 상황이 아무나 할 수 있을까.

도움을 주기 위해 정차한 그 순간에도 또 다른 사고의 위험은 항상 있는 곳이 고속도로다. 내 자신의 안위보다 눈 앞의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지나치지 않고 위험을 감수하면서 도움을 주는 것이 상식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과연 그 어느 누가 뒤 돌아보지 않고 최대한 안전을 살피면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줄 수 있겠는가.

특히나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란 아이를 진정시키고, 동일 상황에 긴장한 아이 엄마까지 따뜻한 배려로 위로한다는 것 자체가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안전한 휴게소까지 무사히 아이와 엄마를 태워다 주고, 함께 하차해서 따뜻한 음료로 차가운 몸을 녹이게 하고 긴장을 풀리게 만드는 그런 자상함 또한 어떻게 나올 수 있을까.

평소 남을 위한 배려와 웃어른에 대한 공경, 그리고 동료와 선후배에 대한 존경이 몸에 벤 '명품인성'을 가진 이찬원 이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이찬원이라면 이 모든 것이 명쾌하게 설명된다. 그이기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데뷔 2년차인 이찬원이지만, 데뷔 전부터 혼자 노래방에서 곡을 연습했던 지난 날, 아무도 없고, 아무도 알아봐주지 않았던 시기임에도불구하고 이찬원은 노래방 모니터를 팬들로 오버랩해 곡이 시작되기 전과 곡이 끝난 후에 항상 90도 인사를 했던 모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아무도 없고, 아무도 알아봐주지 않았지만, 자신의 노래를 듣는 이는 분명 있기에 그들에게 최대한의 인사로 감사함을 표했던 이찬원.

이런 미담뿐만아니라 데뷔를 하고, 방송을 통해 그가 가진 매력을 발산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와중에도 그의 이런 깊은 인성과 옳바른 성품은 변하지 않고 여전히 방송이나 무대에서 고스란히 보여진다. 이런 타고난 착한 인품을 가진 이찬원이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으로 전해지는것 같다.


황선용 reporter@topsta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