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가 파악한 ‘로또 1등’ 진짜 명당은?
입력 2022.02.01 18:34
로또 복권 6개 숫자가 모두 다 맞아 1등을 할 확률은 814만분의 1. 천운을 꿈꾸는 이들은 조금의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로또 명당을 찾는다. 그러나 전국 곳곳 로또 판매점은 너도 나도 ‘명당’이라 주장해, 소비자 입장에서는 진짜 ‘명당’인지 알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면 로또를 총괄하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파악한 진짜 로또 1등 명당은 어디일까.
기재부가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공개한 로또 859회~911회차(2019년 5월 18일~2020년 5월 16일) 1등 자동 선택 당첨 최다 판매점은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일등복권편의점’이었다. 1년 동안 다섯 차례나 1등이 당첨됐다.
2등은 3번 당첨된 서울 서초구 ‘오케이상사’다. ‘서울 로또 명당’으로 유명해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늘 문전성시를 이루는 서울 노원구 ‘스파’는 두 차례 1등 당첨으로 3등을 기록했다. 3등을 한 판매점은 스파 외에 17곳이 더 있다. 한 차례씩 1등 당첨이 있던 판매점은 총 310곳이었다.
전국 로또 판매점이 약 7000개인 것을 감안하면, 20여곳 중 한 곳에서는 1년에 한 차례 이상 1등 자동 당첨이 나오는 셈이다.
기재부가 자동 1등 당첨 횟수가 많은 판매점을 공개한 것은 해당 자료가 처음이다. 2020년 한 민원인이 자동 1등 당첨 판매점 현황과 상호를 공개해 달라는 정보공개 청구를 제기해, 자료가 공개된 것이다. 해당 자료에는 수동 1등 당첨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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