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싶은, 한 달 살기 숙소 3선
- 2023년 07월
글 유슬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
충남 부여, 180평 잔디마당 독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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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리모델링을 마친 감성 시골집이다. 방 두 개에 침대는 퀸사이즈와 싱글사이즈 두 개가 있어 네 명까지 입실 가능하다. 시골의 정취를 느끼고 싶거나 일상과 도심에서 벗어나 한적한 곳에서 쉬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귀촌 전 텃밭 농사를 체험하고 싶은 이들에게도 맞춤 숙소다. 주인의 취향이 담긴 아기자기한 미술작품이 곳곳에 있고, 마당에는 바비큐 시설도 갖춰져 있다. 텃밭의 채소를 따 먹는 것도 허용된다. 여름밤에는 개구리 울음소리도 정겹다. 주변의 방해도 없지만, 치안의 불안도 없다. 도보로 논산 시내까지 10분, 부여 읍내까지는 20분이면 갈 수 있다. 차량으로 20분 거리에는 부여 부소산성, 궁남지, 백제문화단지, 공주 공산성, 색동수국정원과 논산 션샤인랜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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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충남 부여군 초촌면 송정리 / 비용 29박 233만 4000원부터
경남 통영, 바다뷰 감성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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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창밖으로 일출이 보이고 달이 뜨면 바다 위로 부서지는 달빛이 일품이다. 통영 신도시에 지어진 열 평 규모의 오피스텔로 1인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숙소다. 거실에는 대형 아일랜드 식탁이 놓여 있어 식사용, 업무용으로 쓸 수 있다. 빔프로젝터가 설치돼 있고 넷플릭스도 이용 가능해 나만의 영화관을 만들 수도 있다. 건물 1층에는 매일 커피를 테이크아웃할 수 있는 블루샥 커피가 있고, 커피를 들고 2분 정도 걷다 보면 분수와 연못이 있는 내죽도 공원이 나온다. 이곳의 ‘일랑더치’와 ‘알터웨이브’도 핫플로 떠오르는 카페. 5분 정도 더 걸으면 바다뷰의 시립도서관이 보인다. 도보 15분 거리에는 이마트와 스타벅스, 맥도날드, 맘스터치, 롯데리아가 쭉 늘어서 있다. 차로 15분을 이동하면 동피랑과 서피랑, 강구안, 꿀빵·충무김밥 거리가 나온다. 통영과 거제 중간쯤 위치해 있어 여행하기에도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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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경남 통영시 광도면 죽림해안로 / 비용 29박 268만 6000원부터
제주 김녕, 루프톱 있는 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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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살기의 원조, 제주 김녕해변 근처에 위치한 아늑하고 프라이빗한 제주 돌담 독채다. 차로 10분 거리에 김녕해수욕장과 비자림, 만장굴과 묘산봉이 있다. 차가 없다면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남흘동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면 된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편의점이, 더 걸어 나가면 대형 마트도 있다. 별채와 안채가 함께 있어 오가는 재미도 있고, 루프톱에 오르면 여느 카페가 부럽지 않다. 제주의 풍광을 내 집 지붕 위에서 만끽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집 구석구석 주인의 정성을 가득 느낄 수 있다는 게 먼저 경험해본 이들의 후기다. 제주올레 20코스인 김녕-하도 올레길도 가까워서 하루 종일 올레길을 걷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와 쉬는 경험도 새롭다. 숙박 기준은 최대 4인, 최소 6박 이상 묵어야 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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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제주 제주시 구좌읍 김녕로2길 / 비용 29박 428만 1000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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