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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24%, 이재명 22%…차기 대선주자 순위 첫 역전

산야초 2024. 1. 1. 09:31

한동훈 24%, 이재명 22%…차기 대선주자 순위 첫 역전 (msn.com)

 

한동훈 24%, 이재명 22%…차기 대선주자 순위 첫 역전

■ 「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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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24%, 이재명 22%…차기 대선주자 순위 첫 역전

오현석 기자 님의 스토리  7시간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나’라는 물음에 응답자의 24%는 한 위원장을, 22%는 이 대표를 꼽았다. 두 사람은 갤럽 조사에서 지난해 9월 이후 줄곧 1·2위를 차지했으나, 한 위원장이 앞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근영 디자이너© 제공: 중앙일보

정근영 디자이너

 

이 밖에 지난해 12월 27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3%,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은 2%, 김동연 경기지사,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이탄희 민주당 의원은 1%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의 정례조사와 똑같은 문항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선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 위원장의 선호도는 11%(6월)→12%(9월)→14%(10월)→13%(11월)→16%(12월 초)→24%(12월 말)로 약 반년 만에 1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에 같은 기간 이 대표의 선호도는 22%→19%→22%→21%→19%→22%로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김주원 기자© 제공: 중앙일보

김주원 기자

 

연령별로는 60대(41%)와 70세 이상(39%)에서 한 위원장이 확고한 우위를 보였다. 반면에 이 대표는 50대(34%)와 40대(32%)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30대에선 이 대표(16%), 한 위원장(11%) 외에도 홍준표 시장(6%), 이준석 전 대표(5%) 등이 높게 나타났다. 18~29세에선 이재명 9%, 한동훈 8%, 홍준표 5%, 이준석 4%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33%)과 대전·세종·충청(31%), 대구·경북(30%) 응답자가 한 위원장을 선호했고, 광주·전라(39%)와 제주(25%)에서 이 대표 선호도가 높았다. 서울은 한동훈 24%, 이재명 22%, 인천·경기는 한동훈 24%, 이재명 27%로 수도권은 경합 양상이었다.

 

김주원© 제공: 중앙일보

김주원

 

이번 조사에선 정치 성향별로 선호도가 극명하게 갈렸다. 보수층은 49%가 한 위원장을 장래 정치 지도자로 꼽았으나, 진보층은 50%가 이 대표를 선호했다. 중도층은 한 위원장 17%, 이 대표 16%로 엇비슷했다.  

전문가들은 한 위원장이 여당의 비대위원장으로 정치 전면에 등장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컨벤션 효과’가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보수층에서 분산돼 있던 차기 주자 선호도가 확 쏠리기 시작했다”며 “반(反)민주당의 반사 효과가 집중됐다는 측면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 입문 당시와 비슷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역시 2021년 3월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난 직후 같은 조사에서 9%(2021년 2월 2~4일)→24%(3월 9~11일)로 한 달 만에 15%포인트 상승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한 위원장과 이 대표의 입지는 결국 100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결과에 달려 있다고 관측했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한 위원장은 새로운 스타일이 장점이지만, 대통령실을 설득해 중도층이 요구하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이 대표 역시 야당 내 원심력이 커지는 상황에 대해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현석 기자 oh.hyunseok1@joongang.co.kr

 

한동훈 24%, 이재명 22%…차기 대선주자 순위 첫 역전 | 중앙일보 (joongang.co.kr)

 

한동훈 24%, 이재명 22%…차기 대선주자 순위 첫 역전 | 중앙일보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나’라는 물음에 응답자의 24%는 한 위원장을, 22%는 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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