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SK하이닉스 사고 삼성전자 팔았다
5월 마지막 주(5월 27~31일) 국내 증시의 중심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있었다. 특히 외국인투자자가 SK하이닉스를 4022억 원 순매수한 반면 삼성전자는 1조7033억 원이나 순매도해 관심을 받았다. 로이터통신이 5월 24일(현지 시간)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엔비디아의 납품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한 것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3E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다만 이 기간 두 회사는 모두 주가가 하락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주가가 각각 4.73%, 3.16%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부진한 한 주를 보냈다.
5월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27~31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4022억 원)로 집계됐다(오후 3시 45분 기준). 2~10위는 두산에너빌리티(1571억 원), 한미반도체(1457억 원), LG전자(1223억 원), 기아(669억 원), HD현대일렉트릭(644억 원), 서진시스템(594억 원), HPSP(432억 원), LS(316억 원), 엔켐(307억 원)이었다.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 LG화학, 삼성SDI, 네이버, SK, 셀트리온, SK이터닉스, LS일렉트릭,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였다.
기관의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LG전자, LG이노텍, 에스엠, 신한지주, SK, 두산에너빌리티, HL만도, 에이피알, HD현대중공업이 뒤를 이었다. 기관이 가장 많이 매도한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엔켐, 알테오젠, 테크윙, 네이버, LG생활건강, 한화오션, 한미약품이었다.
이번 주 개인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1조4851억 원), LG화학(2233억 원), 삼성SDI(2192억 원), 네이버(1646억 원), LG에너지솔루션(1309억 원), 현대차(967억 원), 셀트리온(760억 원), SK하이닉스(724억 원), 삼성바이오로직스(549억 원), SK이터닉스(542억원)였다. 개인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LG전자였으며 두산에너빌리티, 한미반도체, 기아, 알테오젠, HPSP, 아모레퍼시픽, HL만도, 대주전자재료, HMM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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