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2016년 3월 1주차 주중집계(2월 29일, 3월 1일)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2월 4주차 주간집계(22~26일) 대비 2.0%p 오른 48.1%(매우 잘함 19.6%, 잘하는 편 28.5%),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8%p 하락한 47.4%(매우 잘못함 33.6%, 잘못하는 편 13.8%)였다.
작년 12월 1주차(긍정평가 47.8%, 부정평가 47.0%) 이후 약 3개월 만에 처음으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3.1%p) 내인 0.7%p로 팽팽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2%p 감소한 4.5%.
일간으로 보면, 지난주에 이어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 관련 언론보도가 집중됐던 29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8%p 상승한 46.9%(부정평가 47.7%)로 시작했고, 대북 강경노선 메시지와 반(反)개혁 국회심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3·1절 기념사를 한 다음날인 3월 2일(수)에는 2.0%p 상승한 48.1%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전·충청·세종(▲12.4%p)과 대구·경북(▲5.7%p), 광주·전라(▲4.0%), 수도권(▲1.8%), 30대(▲11.4%p)와 50대(▲4.3%p), 40대(▲4.1%p), 진보층(▲6.7%p)에서 주로 상승했다.
이번 주중집계는 2016년 2월 29일과 3월 2일, 2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9%)와 유선전화(41%)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5.1%이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29일 일간집계는 ‘2일 이동 시계열(two-day rolling time-series)’ 방식으로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5.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일간집계의 통계보정 방식은 주간집계와 동일하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기 바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朴대통령 긍정평가, 3개월만에 처음 부정평가 앞섰다” 48.1% 대 47.4% 기사의 사진](http://image.kmib.co.kr/online_image/2016/0303/201603030947_61110010415131_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