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산·물 제대로 즐기려면 가평으로 오세요"
입력 : 2016.06.14 09:27
경기 가평읍 가평천 제방도로 5km에 걸쳐 금계국이 활짝 펴 가평천의 맑은 물살과 어울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내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가평읍 달전리 자라섬 앞 도로에서 시작되는 이 길은 용추계곡 입구인 승안리까지 5km구간에 걸쳐 조성돼 길게 뻗은 뚝길을 따라 상큼함과 정겨움을 선사한다.
이 꽃길은 가평읍 시가지, 도로변 등 전역에 꽃을 심어 사계절 꽃이 피는 뚝길을 조성 주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얻는 '명품 가평읍'을 만들어가고자 5년 전 부터 만들어 왔다.
여기에는 읍사무소와 주민참여로 남이섬, 자라섬, 용추계곡 등을 찾는 관광과 여행객을 시내로 유입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바램도 묻어있다. 초록강변과 하천변을 화사하게 수놓은 가평천 제방길 금계국은 노란 꽃물결에 시원한 강바람이 더해져 성큼 다가 온 여름정취를 담아내며 '상쾌한 기분'이라는 꽃말은 물론 고향 내음과 꽃 내음을 선사해 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 길은 북한강의 파란 물살과 경기도의 최고봉인 화악산(1468m)과 명지산에서 흐르는 물줄기가 계곡바람을 만나 1급수인 가평천의 맑은 물을 곁에 두고 있어 상큼함과 싱싱함을 느끼며 일상을 고단함을 덜어낼 수 있다.
자라섬에 여행 왔다 노란 꽃이 눈에 띄어 이곳을 찾았다는 노부부는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노란 꽃과 곁에는 맑은 물이 흘러 너무나 길이 아름답고 황홀하다"며 "다음에는 친구들이랑 같이 오고 싶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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