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해물탕

아쿠아리움을 다녀오다가 맛있는 저녁을 먹으러 "해물탕집"으로 향했다
섬 제주로 오시는 여러분들은 주로 바다에서 나오는것들과 흙돼지를 늘 생각하신다
첨 제주와서 1~2년은 돼지고기가 싫증날 정도로 맛집 순례를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유는 손님접대용 으로다~~ㅎㅎ

제주시내에 유명 해물탕집도 가 보았지만 단체관광객이 오는곳은 정말 별루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제주의 바다에선 어패류가 나오질 않는다
다만, 전복은 완도만큼 양식을 해서 그 가격이 정말 착하고 싱싱하다

소개받은 이곳을 찾아 가 보니 새로 단장한 왠지 너무 상업적일것 ?? 같은
느낌이였는데 1박2일 사람들이 다녀갔다는 플랭카드가 있다

해물탕은 大와 小 가 있어서 우리둘은 小를 시켰는데 정말 정말 양도 푸짐하고
싱싱하고( 살아 있는 전복과 키조개!! ) 국물맛이 시원하다
가끔 맛을보면 조미료를 넣은걸 느끼는데 이집 국물맛은 정말 션하고 단백하다

오랜만에 아니 제주와서 첨으로 제대로된 해물탕을 먹은 느낌이다
거기다 가격도 내용물에 비해 참 착하다 둘이서 맛난 음식 남기는게 아까워
배터지게 다 먹고 나왔다

참! 반찬류도 여기 사장님이 직접 만든건데 다 울엄마표 맛이다
큰 음식점은 김치는 물론 콩나물 무침까지 배달을 해서 장사를 한다는 소릴
들었는데~~ 암튼 묵은지 볶은맛도 일품이였다

혹 제주에 오시거든 쇠소깍 근처의 요집도 한번 가 보시라구요~~
이것 먹고 맛난 커피 마시러 그곳으로 향했다!! 늘 궁금했던~~^^

복순이네) 서귀포시 쇠소깍로 156
0640.767.5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