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무인기(EAV-3)가 지난 12일 전남 고흥항공센터에서 이륙하고 있다. 이 무인기는 이날 고도 18.5㎞ 상공에서 90분 동안 비행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무인기(EAV-3)가 지난 12일 전남 고흥항공센터에서 이륙하고 있다. 이 무인기는 이날 고도 18.5㎞ 상공에서 90분 동안 비행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우연 EAV-3, 18.5㎞ 상공 비행
한번 이륙 후 5년 공중 체류가 목표
상업·군사 가치 높아 각국 개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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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고개 움직여 드론 조종…틸트로터는 시속 500㎞ 비행
물론 아직 모든 문제를 해결한 건 아니다. 배터리 효율이 걸림돌이다. 영국 제퍼 무인기는 자체 개발한 리튬황배터리로 2주간 성층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EAV-3의 리튬이온배터리는 용량이 제퍼의 절반 수준이다.
조광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한 번 뜨면 5년 동안 무인기가 성층권에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며 “배터리 효율만 개선한다면 국내 영해에서 불법 조업하는 외국어선을 감시하거나 해양 오염, 산불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구글도 못한 성층권 비행, 국산 무인기가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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