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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가 소개한 문 닫기 전에 꼭 가야 할 '샌드위치' 맛집은?

산야초 2016. 11. 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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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가 소개한 문 닫기 전에 꼭 가야 할 '샌드위치' 맛집은?

October 13.2016
  • 12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온유와 정소민, 권혁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샌드위치를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샌드위치의 어원과 다양한 샌드위치에 대해 설명했다. 샌드위치는 18세기 후반의 영국, 샌드위치 백작이 카드놀이에 빠져 있을 때 제대로 된 식사가 귀찮아 하인에게 빵과 고기, 채소를 가져오게 해 빵 사이에 고기와 채소를 끼워 먹었다는 게 알려진 이야기다.

    하지만 황교익은 비빔밥이 이름이 붙여지기 전부터 이미 존재 했던 것처럼 샌드위치 또한 이름이 붙여지지 않았을 뿐 빵과 고기, 채소를 끼워 먹는 방법은 이전에 존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 닫기 전 반드시 가봐야 할 샌드위치 식당으로 쿠바 샌드위치 전문 '탬파'와 베트남 정통 반미를 맛볼 수 있는 '플러스84'를 소개했다.

    마포구 '탬파(템파, TAMPA)'
  • 쿠반 샌드위치 전문점 '탬파(템파, TAMPA)'의 쿠반 샌드위치(위), 맥앤치즈 샌드위치(아래) / 사진=tvN '수요미식회' 화면 캡쳐
    ▲ 쿠반 샌드위치 전문점 '탬파(템파, TAMPA)'의 쿠반 샌드위치(위), 맥앤치즈 샌드위치(아래) / 사진=tvN '수요미식회' 화면 캡쳐
    ▲ '바삭!' 씹는 맛이 일품인 쿠바 샌드위치!
    이날 소개된 첫 번째 맛집은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쿠반 샌드위치 전문점 '탬파(템파, TAMPA)'. 이곳의 대표 메뉴인 쿠반 샌드위치는 돼지고기 목살로 만들어 기름기가 빠진 담백한 맛의 '모조 포크'가 그릴향이 함께 풍미를 더 했다. 온유는 그릴 향이 온몸에 퍼지는 느낌이 좋았다고 평했고, 황교익은 "곡물향과 훈제된 돼지고기 향이 조화롭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대표 메뉴인 '맥 앤 치즈' 샌드위치는 마카로니와 치즈로 채워져 자극적이지 않아 인기 메뉴로 꼽힌다. 평소 느끼한 맛을 좋아한다는 정소민은 "취향 저격이었다. 적당한 느낌함이 좋았다"고 호평했다.
    종로구 '플러스84'
  • 베트남 정통 반미 '그릴 레몬그라스 포크' / 사진=tvN '수요미식회' 화면 캡쳐
    ▲ 베트남 정통 반미 '그릴 레몬그라스 포크' / 사진=tvN '수요미식회' 화면 캡쳐
    ▲ 고수가 들어간 샌드위치? 고수 초보자 온유도 즐긴 반미 샌드위치!
    두 번째로 소개된 맛집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플러스84'였다. 이곳은 베트남 정통 반미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베트남 하노이 출신 남매가 운영하는 식당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 '그릴 레몬그라스 포크'는 향이 강한 고수가 들어가 이색적인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다. 특히 돼지 간으로 만든 파테 소스와 아삭한 오이, 식초에 절인 무와 당근과 고수를 곁들여 고수에 생소한 초보자도 크게 거부감이 없다는 맛이다.

    전현무는 "고수를 소개했던 맛집 중 가장 맛있었던 것 같다. 빵과 너무 잘 어울렸다"고 말했다. 이어 온유는 "난 원래 고수를 못 먹는데도 묘하게 맛이 어우러지더라"며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향이라고 설명했다. 홍신애는 "이 집은 샌드위치의 장인 정신이 깃든 집이다"며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