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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 느릿느릿 남도 가을여행… '화순&담양'

산야초 2016. 11. 11. 23:20

[주말여행] 느릿느릿 남도 가을여행… '화순&담양'

  • 여성조선  

    입력 : 2016.10.22 12:37

    화순&담양


    느릿느릿 남도 가을여행


    빨갛게 물든 단풍과 드높은 하늘이 마음까지 넉넉하게 하는 계절이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전남 슬로여행지로 향해보는 것 어떨까. 방랑시인 김삿갓을 멈추게 만든 천하제일경을 자랑하는 화순과 선비들이 누각과 정자, 정원을 짓고 자연을 노래하게 한 담양에서 느릿느릿 가을 여유를 만끽해보자.


     


    화순적벽

    #화순

    전라남도의 중앙에 위치한 화순은 옛 선조들의 멋과 풍류가 흐르는 고장이다. 세계문화유산과 관광시설이 두루 갖춰져 있는 데다 광주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전체 면적의 73%가 산으로 이뤄져 있고 치유의 숲도 조성돼 있어 맑은 공기를 마음껏 들이마시며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김삿갓 문학동산


    화순 힐링푸드 페스티벌


    화순적벽의 가을


    화순군의 군화인 들국화를 테마로 한 도심 속 꽃축제 '도심속 국화향연'


    운주사 와불


    #담양

     

    대나무의 고장 담양 하면 메타세쿼이아길과 죽녹원 등 담양군 담양읍에 위치한 관광명소가 먼저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담양은 전국 최초로 인문학 교육특구로 선정도리 만큼 역사와 문화, 자연과 정원이 조화를 이룬 국가지정 명승지가 많은 곳이다. 또 담양에는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창평 삼지내마을이 있다. 수백 년 마을을 지켜온 돌담을 따라 시멘트 없는 흙길을 밟으며 마음을 정화하고, 한옥 민가에서 하룻밤을 머물며 전통과 공존해 살아가는 주인장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삼지내마을 돌담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달릴 수 있다.


    야생화 효소 체험이 가능한 삼지내마을 주민교사의 집.


    소쇄원에 있는 광풍각과 그 앞을 흐르는 계류


    백 일 동안 꽃이 피어 있는 배롱나무로 유명한 명옥현

    사진=여성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