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곰탕 맛집 애성회관

산야초 2016. 11. 1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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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히 소문으로 접했던 곰탕계의 신흥강자! 애성회관에 다녀왔습니다.

    북창동 먹자골목에서 살짝 벗어난 곳인데도 이미 점심을 먹으러 온 직장인들로 바글바글~
    이곳에서는 4인 테이블에 2명, 2명씩 합석은 특별할 일도 아니더군요 ㅋㅋ

    곰탕 보통(8,000원)과 특(10,000원)은 고기 양의 차이!
    고기보단 국물이 목적이었기에 기본으로 주문했어요.

    국물에 밥과 국수사리가 들어간 상태로 나와요. 양지가 네 조각 정도 올라가 있고요.
    취향껏 파 듬뿍 넣고 국물부터 한 숟갈 후루룩~

    담백하면서도 아주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어요. 기름을 걸러낸 맑은 고깃국물에 간장으로 간을 해서 평소에 접하던 곰탕이라는 다른~ 아주 독특한 맛인데 맛있어요ㅠㅠ

    양지도 야들야들하니 엄청 부드러워서 밥 위에 올려먹어도 부담없고요.
    한우 최상위 등급만 취급한다고 적혀져 있던데, 먹어보니 딱 알겠네요

    곰탕으로 유명한 하동관과 자주 비교되는 집인데요.
    직접 먹어본 결과! 국물 자체가 달라서 비교가 힘들어요. 각각의 매력이 넘 달라요.
    다만, 가성비는 애성회관 완승!!! 서울 시내 어디서 이 가격에 한우 곰탕을 먹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