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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만 해봐도 안다.” 손으로 본 건강신호 - 내몸건강 손으로 먼저 체크 하자

산야초 2015. 7. 31. 13:23

 

내몸건강 손으로 먼저 체크 하자



  인체의 축소판이라는 손, 손을 보면 건강을 가늠할 수 있다는 주장이 동서양 의학을 막론하고 신뢰를 얻고 있다.
  손은 건강 상태를 말해주는 의사다. 손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여보자

 

 

 

 

 

 불그스레한 손바닥은 간 건강의 신호등

 

 

  손은 간의 상태를 말해준다. 보통 손바닥이 붉은색을 띈다면 간경변을 의심할 수 있다. 

 ‘손바닥 홍반’ 이라고 불리는 이 증상은 손바닥 가장자리에서 부터 빨갛게 나타나 점차 손가락 부위 까지 빨개진다.

 간질환이 있으면 호르몬 균형에 변화가 생기는데 피부의 혈관이 확장돼 붉은 색을 띠게 된다.

 

 

 


 하얀 손바닥, 기가 허하고 폐가 안 좋은 것

 

 

 손바닥이 은은한 붉은 빛을 띠지 않고 흰 빛에 가깝다면 폐가 안 좋은 것 이다. 

 흔히 한기를 자주 느끼거나 기가 허한 사람의 손바닥이 흰빛을 띤다. 이때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손바닥이 남들보다 희다면 기운이 허하거나 몸이 찬 것이니 적당한 운동으로 폐를 튼튼하게 해주고, 되도록 찬 기운을 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땀이 많은 손이 보내는 신호

 

 

 갑상선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다.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난다.

 갑상선의 활동이 지나치게 활발해 갑상선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 돼 나타나는데, 혈중 갑상선호르몬의 농도가 지나치게 상승하면 손바닥에 열이 많아지고 땀이 많이 나게 된다.

 갑상선기능항진은 칼로리를 소모하게 해서 더 많은 열을 발생시킨다.

 

 

 손톱이 푸르스름하면 심장병?

 

 

 손톱이 푸르스름하다면 심장병을 의심할 수 있다. 혈액 내 산소가 부족하다는 신호다.

 살굿빛 건강한 손톱은 정상이지만 푸른색이면 체내에 산소 수치가 낮다는 뜻이다.

 청색증이라고 불리는 이 상태는 심장병이 있다는 위험 신호가 될 수 있다.

 

 


 손톱주변 피부가 붓거나 불그스레하면?

 

 

 손톱 둘레의 피부가 붓거나 불그스레하면 손톱 감염에 의한 것일 수 있다.

 또한, 루푸스 환자의 경우 손톱 둘레 피부 밑 혈관이 불규칙하게 붉게 보이기도 한다.

 

 

 

 

 

 



■ 소화가 안 될 때, 자극하는 대장점


 

  속이 메슥거리고 울렁거릴 때는 참을 것이 아니라 시원하게 토해 버리는 것이 좋다.

  그런 다음 대장점을 자극한다. 대장점은 집게손가락 에 있는데 꾹꾹 눌러서 깊이 자극해 주면 소화력을   높여 주고 더 나아가 배설을 빠르게 할 수 있어 속이 편안해진다


 

 

 

 

 




 

 

 

■ 스트레스 해소하는 심장점


  심장점을 자극하면 두통을 없애는 데에도 좋지만,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는 데도 효과적이다.

  심장점 지압은 스트레스를 없애고,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하는 지압점이다.

  그냥 지압하는 것도 좋지만 따뜻한 자극이 더욱 효과적이니 뜸을 뜨는 것도 좋다. 


 

      

 

 






 

 

 

■ 눈의 피로 풀어주는 간점


 

 눈의 피로를 풀려면 무조건 푹 쉬는 게 좋다. 하지만 대개 그러지 못한다.

 그럴 때 눌러주면 좋은 곳이 있다. 바로약지손가락에 있는 간점이다. 간점을 자극하면 눈이 편안해지고  피로한 것을 막을 수 있다. 노안에도 효과적이니 꾸준히 지압하자.


 

 

          

 





 

 

■ 컴퓨터하는 중간 중간 심포구역


  심포구역도 눈의 피로를 푸는 데에 좋다. 손가락으로 강하게 눌러 주거나, 머리핀이나 이쑤시개 같은 것으로 콕콕 찔러도 좋다.  특히 컴퓨터 작업으로 눈을 많이 쓰는 사람이나 쉽게 눈이 지치는 사람은 매일 아침저녁으로 지압하면 좋다


 


 

 

 



■ 손바닥 가운데 있는 두통에는 대릉혈


 

  가장 흔한 두통은 머릿속에 피가 잘 돌지 않아 산소가 모자랄 때 생긴다. 이런 두통을 없애려면 머리에

 피가 빨리 돌게 하는 것이 가장 급한 일이다. 이때에는 이쑤시개나 머리핀 같은 뾰족한 것으로 손목 가로

 금 한가운데에 있는 대릉혈을 자극한다.


 


 

 

 


 




■ 멀미가 날때 신문혈


 

  멀미가 날 때는 손목 가로금에 있는 신문혈을 자극하는 것이 좋다.

 상태가 좀 심하다 싶으면 손바닥 가운데를 찾아서 눌러 준다.

 

                                                                                                                


“악수만 해봐도 안다.” 손으로 본 건강신호

 

 

갑상샘·퇴행성관절염 등 예측

손을 보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에서 개원의로 활동하는 그래햄 이스톤 박사팀은 “손의 건조한 피부, 얇은 손톱 등은 암과 같은 감춰진 질환의 단서로서 중요한 건강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스톤 박사는 “환자들과 첫 대면할 때는 꼭 악수를 한다”며 “예의를 갖추기 위해서가 아니라, 환자의 건강에 대한 정보, 가령 갑상샘에 문제가 있는지, 퇴행성관절염이 있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왕립의학협회 저널’에 논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연구결과에 있는 ‘손으로 본 건강 신호 6가지’다.

손에 땀이 많이 난다. 

갑상샘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다. 갑상샘기능항진증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데 그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갑상샘의 활동이 지나치게 활발해져 갑상샘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돼 나타난다. 혈액 속 갑상샘 호르몬의 농도가 지나치게 상승하면 손바닥에 열이 많아지고 땀이 많이 나게 된다. 갑상샘의 지나친 활동은 칼로리를 더 소모하게 해 더 많은 열을 발생시킨다.

몸에 비례해 손이 크다. 

뇌하수체에 이상이 있다는 뜻이다. 손이 붓고 크다면 말단비대증(거인증) 위험이 높다는 뜻이다. 발, 입술, 코, 귀의 크기도 비대하면 이 질환이 있다는 단서가 될 수 있다. 뇌 시상하부 밑에 위치한 뇌하수체는 각종 호르몬선의 호르몬 분비량과 분비 시간을 조절한다. 뇌하수체 종양으로 인해 기능항진이 일어나면 말단비대증이 생길 수 있다.

손바닥이 불그스레하다. 

손은 간의 상태를 말해 주는 ‘의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반적인 증상으로 손바닥이 붉은 색을 띈다면 간 경변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손바닥 홍반이라고도 불리는 이 증상은 손바닥 가장자리에서부터 빨갛게 나타나고 점차 손가락 부위로 가까워진다. 간 질환이 있으면, 호르몬 균형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피부의 혈관이 확장돼 붉은 색을 띄게 된다.

손가락 마디에 살이 많다. 

콜레스테롤이 높다는 뜻이다. 손마디에 살이 많다는 것은 가족성 고지혈증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단서다. 몇 년 동안 힘줄에 지방이 축적돼 결국 살이 두꺼워진 것으로 보인다. 태어날 때부터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분명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젊을 때 심장발작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손가락이 곤봉형이다. 

폐암을 조심해야한다. 손가락 끝이 작은 곤봉과 같이 둥근 모양이라면, 폐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이 있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또한 중피종을 의심해 볼 수도 있다. 중피종은 주로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막(가슴막), 위나 간 등을 보호하는 복막, 심장을 싸고 있는 심막 등의 표면을 덮고 있는 중피에서 발생하는 종양을 말한다.

손가락에 튀어나온 혹이 있다. 

손가락에 튀어나온 혹 같은 것은 뼈 종양이다. 골반 쪽에 퇴행성관절염(골관절염)이 있다는 뜻이다. 손가락에 뼈 종양이 있으면 살짝만 건드려도 아프다. 이는 골반, 무릎과 같이 몸의 어디에서나 퇴행성관절염이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