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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처럼 빛나는 설산 설릉' 알프스 등반기

산야초 2017. 1. 21. 12:28

[해외여행] '보석처럼 빛나는 설산 설릉' 알프스 등반기

  • 월간산  

    에귀베르트(뒤쪽 맨왼쪽 봉우리)에서 그랑드조라스로 이어지는 침봉들이 구름을 뚫고 날카롭게 솟구쳐 올랐다. 알피니즘이 태동한 곳답게 이 풍광이 눈에 들어오는 순간 등반 가슴이 뜨거워졌다. 에귀뒤미디에서 에귀뒤플랑(3,673m)으로 이어지는 설릉을 클라이머들이 올라오고 있다.

    입력 : 2017.01.20 07:47


    브레방 허릿길에서 바라본 드류(가장 높은 봉) 일원. 정면의 계곡은 메르데글라스 빙하로 이어진다.


    브레방 허릿길은 TMB구간에 속한다. 잿빛 바위산과 초록빛 산록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트레일이다.


    브레방 허릿길은 곳곳이 힐링 장소요 조망 명소다. 일행이 드류를 바라보고 있다.


    브레방 허릿길에서 바라본 몽블랑산군. 가운데 봉긋 솟은 봉이 알프스 최고봉 몽블랑이며 오른쪽에 둔덕 같은 봉우리가 돔뒤구테, 맨 오른쪽 어깻죽지 같은 곳이 에귀뒤구테다.


    가파른 설벽과 거친 바위지대를 거쳐 몽모디로 올라서는 일행.


    에귀뒤미디 설릉을 내려선 다음 자일을 사리고 있는 고철준씨.


    코스믹산장으로 향하다 뒤돌아 걸었다. 뒤쪽 설벽이 이튿날 어둠속에 오른 몽블랑뒤타퀼 설벽이다.


    축복의 순간이었다. 새벽녘까지 먹구름은 산을 꼼짝 못 하게 가두었으니 몽블랑 기슭에 접어드는 순간 먹구름이 내려앉고 떠오르며 잠에서 깨어난 알프스의 참모습을 보여 주었다. 몽블랑 정상으로 오르는 일행.


    몽블랑 정상에서 발로대피소로 이어지는 설릉. 조물주의 작품처럼 아름답게 느껴진다.


    돔뒤구테 설릉. 구테산장이 바라보인다. 뒤편에 있는 구산장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