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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위에 취약한 저는 더운 여름에는 이열치열 뜨거운 국밥이 땡길때가 많은데, 이번에 여름 여행 다녀오다가 가족들이 적극 추천하는 콩나물 국밥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어요.
행주산성 바로 아래에 있는 '전주콩나물국밥' 이에요. 이름만으로 찾기 힘들어서 밑에 지도 첨부할게요!
35년 전통의 국물맛이라고 크게 적혀있었어요. 여름맞이 초계묵사발 사진도 크게 걸려있어서 잠시 저걸 먹을까 고민...ㅋㅋ
국밥 3개를 시키자 밑반찬이 깔리고 에피타이져로 반숙 달걀찜이 나와요! 국밥에 넣어먹는 날달걀과 달걀찜까지 비싼 달걀이 한 사람당 두 개나 나오네요.
국밥 말고도 여러가지 음식을 팔고 계셨는데 가격이 다 착해서 좋았어요.
드디어 콩나물국밥 등장! 콩나물 듬뿍에 다대기, 김, 밥까지 야무지게 말아져서 나오는데 기호에 따라 새우젓도 추가할 수 있어요.
흔하게 먹는 콩나물국밥이 뭐가 특별해서 여기까지 찾아와서 먹는건가 싶었는데, 국물맛에 기대했다가 콩나물이 너무 신선해서 깜짝 놀랐네요.
국물도 맛있는데 콩나물이 진짜 신기하게 아삭아삭해요 ㅋㅋ 비린내도 전혀 없고 아삭아삭! 한약재와 식초로 직접 기르는 콩나물이라고 하셨어요.
뜨끈뜨끈하고 푸짐한 양에 반했는데 다 먹고 5500원 밖에 안 내서 가성비의 끝판왕을 만난 느낌이었어요 ㅋㅋㅋㅋㅋ
전주콩나물국밥
콩나물국밥 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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