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외벽이 독특한 숲속에 들어선 통나무 별장

산야초 2017. 10. 20. 01:00

 

 

 

미국 몬타나 지역에 있는 숲 속의 별장은 한 폭의 그림 같은 모습이 아름답다.

경이로울 만큼의 경치를 배경으로 두른 이곳이 건축된 목적은

3세대의 가족이 휴양하기 위해서! 여름이나 겨울, 계절에 관계없이

찾아와 쉴 수 있도록 한가지 계절에 특화되어 설계되진 않았다.

 

그동안 한눈에 봐도 여름에 머물만한 별장 이미지가 눈에 띄었지만

이번에는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사계절 별장으로 가을로 향하는 우리를 유혹한다.

 

코드우드(cordwood)라고하는 장작다발을 외벽 마감재로 사용해 감성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상당히 많은 영역에 cordwood가 있는 모습을 포착할 수 있는데, 이러한 표현 덕분에 숲 속에

왔다는 휴양의 기분을 더더욱 강화할 수 있는 것 같다.

 

 

재미있게도 집을 지으면서 생각한 것은- 집이 집처럼 보이지 않았으면 했다는 것.

물론 사람이 생활하기 쉽도록 현대적인 건물을 기반으로 하되 친환경적인 성격의 자재 선택과

그린루프를 시공하여 멀리서 보면 집 아닌척하고 숨어있는 듯 위트가 느껴질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