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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묻지 않은 자연의 순수를 만나다! '베트남 푸꾸옥 섬'

산야초 2017. 11. 8. 02:17

때 묻지 않은 자연의 순수를 만나다! '베트남 푸꾸옥 섬'

  • 조선닷컴 미디어취재팀
  • 입력 : 2016.07.11 09:13

      

    때 묻지 않은 자연의 순수를 만나다! '베트남 푸꾸옥 섬'

    유명해지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꼽히는 베트남의 숨겨진 보석 같은 휴양지 '푸꾸옥(Phu Quoc) 섬'. 우리에게 다소 낯선 이 곳은 베트남에서 가장 큰 섬이자 최남단에 위치한 섬이다.

    지리적으로 베트남보다는 캄보디아에 가까운 이 섬은 끼엔장 주에 위치하고 있다. '에메랄드 섬'으로 불리는 이 곳은 덜 알려진 만큼 더욱더 매력적인 곳이다. 한적해 유유적적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인적 드문 해변, 사람의 손을 거의 타지 않은 열대우림이 뿜어내는 자연 그대로의 야생, 희귀 동식물 등 자연 그대로의 순수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때 묻지 않은 자연의 순수를 만나다! '베트남 푸꾸옥 섬'

    유네스코 세계생물권보존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이 곳도 슬슬 개발 붐이 불고 있지만, 아직까진 섬 특유의 순박함과 자연 그대로의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 섬에서 유명한 곳은 '사오 비치(Sao Beach)'다. 베트남어로 '별'을 뜻하는 사오 비치는 맑고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와 해변의 부드러운 모래가 햇볕에 반짝이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왜 '별 해변'으로 불리는 지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사오 비치 외에도 섬 곳곳에 멋진 해변이 즐비하다. 해변을 가만히 거닐어 보는 것만으로도 지상낙원에 온 듯 충족감이 밀려든다.

    때 묻지 않은 자연의 순수를 만나다! '베트남 푸꾸옥 섬'

    호핑투어를 만끽하고 싶다면 섬 남단에 있는 안터이(An Thoi)항구로 가면 된다. 한적한 어촌마을같이 고기 배들이 정백해 있는 풍경은 고즈넉하다. 이 곳에서 배를 타고 나가 바다 낚시를 하며 짜릿한 손맛도 느껴볼 수 있고, 바다 속 세상 구경하는 스노클링 재미에도 빠져볼 수 있다.

    때 묻지 않은 자연의 순수를 만나다! '베트남 푸꾸옥 섬'

    푸꾸옥은 한자 '부국(富國)'에서 유래했을 정도로, 푸꾸옥에는 자연에서 나온 먹거리도 풍부하다. 각종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것도 푸꾸옥 섬의 여행 재미다. 이 섬은 후추와 베트남의 거의 모든 요리에 들어가는 생선소스 '느억맘' 생산지로도 유명하다. 질 좋은 진주 생산지로도 알려져있다.

    섬 북서쪽에 자리한 5성급 리조트인 빈펄 리조트에서 보다 여유롭게 완벽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전용 해변에서의 휴식은 물론, 스노클링, 카약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만끽할 수 있다.

    때 묻지 않은 자연의 순수를 만나다! '베트남 푸꾸옥 섬'

    5억년 원시의 색을 간직한 퐁나케방

    베트남 중부지역의 꽝빈성 '퐁나케방 국립공원'도 매력적이다. 5억년 전 형성된 아시아 최대 카르스트 지형으로, 오랜 세월 깎이고 다듬어진 자연 조각품은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퐁나케방 국립공원의 최대 볼거리는 역시 동굴.

    때 묻지 않은 자연의 순수를 만나다! '베트남 푸꾸옥 섬'

    물방울과 오랜 시간, 자연이 빚은 기기묘묘한 종유석과 석순, 석주를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진흙 팩으로 피부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세계 어디에서도 좀처럼 경험하기 힘든 진흙 체험은 이 곳 여행의 하이라이트이기도 하다. 깊은 동굴 속 진흙으로 가득 채워진 공간까지 들어가다 보면 온 몸은 진흙 범벅, 자연스레 진흙 팩을 하는 셈이다. 진기하고 신기한데다 유쾌하기 까지 하니 한 여름 더위도 동굴 속 냉기와 함께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다.

    때 묻지 않은 자연의 순수를 만나다! '베트남 푸꾸옥 섬'

    <사진 태국관광청, 필리핀관광청, 베트남항공, 이탈리아관광청(www.enit.it), 프랑스관광청(kr.france.fr), 스위스정부관광청(www.MySwitzerland.co.kr)>

    조성란 기자  tournews21@naver.com

    글·사진 제공 : 투어코리아

    (www.tournews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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