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가 여행사 최초로 만 60세 이상 이용객을 위한 ‘시니어 요금제’를 출시했다. 시니어 요금제로 해외 패키지 상품을 예약하면 유럽ㆍ미주ㆍ호주ㆍ뉴질랜드 등 장거리 여행지는 7%, 동남아ㆍ일본ㆍ중국 등 단거리는 5% 할인한다.
인터파크투어의 시니어 요금제 기획전 포스터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베트남 하노이-하롱베이 4일(42만9,000원부터), 중국 구이린 5일(69만9,000원부터), 일본 홋카이도 4일(69만9,000원부터), 규슈 3일(49만9,000원부터) 등 시니어가 선호하는 기획상품도 내놓았다.
베트남 코스는 휴식과 관광, 일본 상품은 온천 일정 위주다. 여행 카테고리에서 시니어 할인 태그가 있는 상품을 클릭하고, 출발일 날짜를 선택한 후 시니어 인원수를 체크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인터파크의 적립금 ‘I-포인트’는 중복 사용할 수 있지만, 다른 이벤트나 쿠폰 적용은 제외된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전체 여행자 중 60대 이상은 아직까지 적은 편이지만 수요는 가파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60대 이상 이용자의 PC 접속을 통한 예약은 전년 대비 12%, 모바일을 통한 예약은 18%나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을 이용한 해외여행 상품 예약은 171% 증가해 노후에도 활발하게 여가활동을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가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최흥수기자 choissoo@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