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심비 최고! 올해 봄나들이는 '으뜸촌 기차여행' 어때요
입력 : 2018.04.30 09:00
-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어촌공사, 봄 농촌여행주간 맞아 다양한 할인 혜택 제공
- 농촌여행 포털 '농촌관광의 모든 것, 웰촌'서 다양한 이벤트 확인할 수 있어…
"가족들과 편안하고 재미있는 봄나들이를 한 것 같아 너무 좋아요!" 지난 28일 담양에서 만난 박소연(서울, 40세)씨의 말이다.
농림축산식품부(차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 이하 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옥희)가 주관하는 2018년 봄 여행주간(4.28~5.13)을 맞이하여 대한민국 구석구석 숨은 명소와 농촌 및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기차여행을 실시했다.
여행주간에 운영하는 기차여행은 지난 4월 28일을 시작으로 오는 5월 13일까지 농촌체험 및 전통시장 등 25개 코스로 운영된다.

농촌관광 으뜸 촌 기차여행은 기차를 타고 우수 농촌체험휴양마을(으뜸 촌)과 인근 유명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는 농촌여행 상품으로, 한국농어촌공사와 코레일관광개발과 협업을 통해 개발, 운영 중에 있다. 오늘 28일에는 전북 담양을 둘러보는 코스로 마련됐다.
새벽 6시 20분 서울역을 출발한 열차는 약 4시간을 달려 광주송정역에 도착했다. 역에 도착한 여행객들은 곧장 1913송정역시장으로 이동했다. 이곳은 과거 송정역전 매일시장으로 불리던 곳으로 최근 광주에서 가장 떠오르는 명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시장에 도착한 여행객은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바빴다. 이곳 건물 외벽에는 과거 시장의 역사를 담은 그림과 간판들로 꾸며져 있었기 때문이다. 시장을 둘러본 여행객들은 저마다 개인 입맛에 맞춰 점심식사를 하고, 담양 죽녹원으로 향했다.

담양 죽녹원은 2003년 5월에 개원한 곳으로 16만㎡의 울창한 대나무 숲이 장관을 이루는 공간이다. 이날 여행객들은 산책로 탐방 등 각각 저마다의 방식으로 죽녹원을 체험했다. 대나무 숲에서 만난 이덕순 씨는 "대나무 숲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기분은 물론 온 몸을 맑게 한다"며 "평소 친구들과 차를 타고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오늘처럼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하는 것도 너무 좋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죽녹원을 둘러본 이들은 약 20분 거리의 담양 무월마을로 향했다. '신선이 달빛을 어루만지는 마을'이라는 의미를 가진 무월마을은 지난 2015년 으뜸촌으로 선정됐다. 으뜸촌은 전국 농촌체험휴양마을 중 자연경관과 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등의 부문을 평가한 농촌관광 등급제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마을을 말한다.

마을은 정취 넘치는 돌담길과 오감을 만족시키는 산책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이날은 여행객을 위하여 대통 밥 체험이 마련됐다. 대통 밥은 어른 팔뚝만한 대나무 속에 찹쌀과 멥쌀을 넣고, 콩이나 잣, 은행, 밤, 대추 등을 넣은 뒤 1시간을 쪄내면 된다.
체험을 하던 박소연(서울, 40세)씨는 "가족들과 편안하고 재미있는 봄나들이가 된 것 같아 너무 좋네요"라며 "아이들과 평소 해보지 못한 체험도 할 수 있고, 무엇보다 도심에서 만날 수 없는 자연경관이나 음식, 체험 등을 할 수 있어 너무 좋아요"라고 말했다.

올해 준비된 기차여행 코스는 총 25종으로 전남 담양, 충북 금산, 전남 여수 등이 준비됐다. 뿐만 아니라 지방출발과 체류여행 등의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촌에서의 체류시간을 늘림으로 여행자에게는 농촌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봄 농촌여행주간(4월 28일~5월 13일)에는 별도의 다양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도 마련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촌여행주간에 맞춰 농촌여행지를 방문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농촌체험마을 및 휴양마을, 낙농 목장, 농가 맛집 등을 이용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체험 및 숙박, 식사, 특산물 구입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공사에서는 농촌여행주간 내 농촌체험을 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우수농산품도 제공한다. 농촌여행 스탬프투어를 활용해 농촌체험여행 후기를 제출한 100명을 선정해 지역 별 우수 농산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여행주간 최초 1회 스탬프 인증을 받은 사람 중 100명을 별도로 추첨하여 기프트콘도 제공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공사에서는 봄에 가기 좋은 농촌여행 명소를 찾아 댓글을 작성하는 '농촌여행 명소 찾기' 댓글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는 봄 농촌여행주간에 방문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찾아, 가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작성하는 형태다.
가장 우수한 댓글을 작성한 1인에게는 농촌여행에 사용할 수 있는 여행용품 세트(30만원 상당)을 지급할 예정이고, 농촌여행지에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폴라로이드 사진기 2인, 농촌여행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 10인, 참가자 50명을 무작위로 선별하여 기프티콘을 제공할 계획 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봄 농촌여행주간을 맞아 전국의 농촌체험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농촌의 체험과 맛, 볼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농촌여행에 관한 다양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촌관광 포털 '농촌여행의 모든 것, 웰촌(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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