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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갤러리 5월 시음주 테마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우리 술

산야초 2018. 5. 16. 23:06

전통주 갤러리 5월 시음주 테마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우리 술

  • 디지틀조선일보 임소민  

    입력 : 2018.05.10 13:40

    강남역에 위치한 전통주 갤러리(관장 이현주)는 감사의 달 5월을 맞이하여, 마음을 전하는 우리술 5종을 전시 및 시음 테마주로 선정하였다.
    화성 부자 자색고구마

    막걸리 부분 – 화성 부자 자색고구마
    프리미엄 막걸리 제조업체 배혜정도가의 부자 시리즈 제품으로 경기도 농업기술원의 양조기술을 이전 받아 만든 제품이다. 2009년 한일 정상회담 오찬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자색 고구마 빛이 돈다. 쌀을 쪄서 빚지 않는 생쌀 발효법이 특징으로, 고구마 특유의 고소한 맛도 느낄 수 있다. 알코올 도수는 8%, 경기도 화성시의 배혜정도가에서 생산하고 있다.


    문희 오미자주

    막걸리 부분 – 문경 문희 오미자주
    문희경서(聞喜慶瑞)라는 문경의 옛 이름을 나타내는 문희 오미자주는 원료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고급 탁주다. 문경의 오미자와 유기농 햇찹쌀, 그리고 전통 누룩으로 빚는데, 찹쌀의 함량이 물의 양보다 2배가 넘어 쌀이 주는 단맛을 아낌없이 즐길 수 있다. 문경의 오미자 역시 오미자 특구인 동로면에서 재배되는 오미자로 지역의 농산물을 잘 살리고 있으며, 이번 평창 올림픽 건배주였던 오희를 만드는 문경주조에서 빚고 있다. 알코올도수는 12%다.


    용인 감사

    약주 부분 – 용인 감사
    카페와 같은 양조장, 용인 술샘에서 만들어지는 무 인공감미료 약주다. ‘인연’에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전한다는 의미로 ‘감사’라는 이름으로 지어졌으며, 용인 백옥쌀과 전통누룩으로 100일 숙성을 통해 빚어진다. 전체적인 맛은 단맛보다는 칼칼하고 딱 떨어지는 깔끔함이 특징으로, 사람에 따라서는 엷은 바닐라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알코올 도수는 14%다.


    금산 인삼주

    증류주 부분 – 금산 인삼주
    조선 시대 사육신 중 김문기 가문 16대손 김창수 명인이 빚는 술이다. 금산의 5년근 인삼을 저온 발효시킨 후 증류한 전통 소주이다. 고두밥을 찌는 단계부터 인삼이 들어가 소주에 인삼을 넣어 침출시키는 방식과 차별화되어 맛과 풍미가 일품이다. 알코올 도수는 43%이며, ㈜금산인삼주에서 만들고 있다.


    뱅꼬레 로제

    한국와인 부분 – 뱅꼬레 로제
    경북 영천은 1970년대 한국의 와인의 메카였던 곳으로, 지금도 40여 곳의 와이너리가 있는 한국의 대표 와인 산지 중 한 곳이다. 뱅꼬레(Vincoree)란 의미는 이 와인을 빚는 ㈜한국와인의 브랜드로, 프랑스어로 와인이란 의미의 ‘뱅’과 ‘코리아’의 합성어로 한국산 진짜 와인이라는 뜻을 내포한다. 직접 재배한 영천 MBA(머루)로 빚으며, 노을을 연상시키는 로제의 색감과 사과, 자두, 복숭아와 같은 향이 은은하게 돋아난다. 와이너리로써의 체험도 가능하여 다양한 학생 및 연인, 가족들도 이곳에서 체험을 하고 있다. 알코올 도수는 11.5%다.


    한편, 전통주 갤러리 2층 식품명인카페 이음에서는 이달의 시음차를 기순도 명인의 쌀 식혜로 선정, 식품명인의 다양한 맛과 멋을 소통하고 있다.
    ■ 전통주 갤러리
    -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5길 51-20 1층
    - 문의: 02-555-2283
    - 운영시간: 오전 10~오후 8시(월요일 정기휴무)
    - 이메일: soolgallery@naver.com
    - 네이버 예약: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42806?area=bni
    - 시음행사: 매일 오후 1시, 3시, 5시
    -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