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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원… 집 한채보다 비싼 위스키, 두바이 공항에서 팔려

산야초 2018. 5. 7. 22:21

13억원… 집 한채보다 비싼 위스키, 두바이 공항에서 팔려

  • 김충령 기자
  • 입력 : 2018.05.07 03:11      

    맥캘란1926
    한정판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1926〈사진〉' 세트가 우리 돈 13억원에 팔리며 최고가 위스키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에드링턴코리아는 맥캘란1926이 지난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공항에서 120만달러(약 13억원)에 판매됐다고 6일 밝혔다. 두 병으로 구성된 상품으로 병당 6억5000만원에 팔린 셈이다. 개인 수집가로 알려진 구매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1926년에 증류해 1986년까지 60년간 '셰리 오크통'에 숙성시킨 이 제품은 1986년 당시 40병만 한정 출시됐다. 당시 병당 가격은 약 3000만원이었다. 이번에 내놓은 제품 역시 1986년까지 숙성을 시킨 이후 별도로 병에 담아 보관하던 위스키다. 비틀스의 앨범 커버를 기획했던 피터 블레이크와 팝 아티스트 발레리오 아다미의 작품으로 라벨을 디자인해 전 세계 수집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32년 만에 재출시되며 가격도 20배 이상 뛰었다.

    종전 최고가 기록 역시 맥캘란의 '라리끄 6 필러 시리즈'(6병)로 지난해 4월 99만3000달러(병당 1억8000만원)에 판매됐었다.



    원문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5/06/2018050601378.html#csidxd35699d896d4ec48cf46c3b10df741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