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장~매바위~정상~마애불~양궁장 원점회귀 코스 인기
북한 땅에서 발원한 한탄강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철원평야를 적시며 남쪽으로 흐른다. 이 강물이 포천으로 넘어갈 즈음 서쪽으로 유난히 높은 산 하나가 우뚝 솟아 있다. 이 도드라진 봉우리가 바로 금학산金鶴山(947.3m)으로, 철원평야와 한탄강을 전망하기 좋은 산행지로 소문이 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금학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대표적인 코스는 두 군데다. 동송읍 버스터미널에서 시작해 동송초교~비상도로 삼거리~마애불상~북동릉~정상 코스는 약 4km, 2시간 30분 안팎이 소요된다. 마찬가지로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철원여고를 거쳐 양궁장~금학체육공원~매바위~정상 코스도 있는데, 이 산길은 약 4km 거리로 3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양궁장 부근 금학공원 주차장에서 금학산 산행을 시작하는 게 좋다. 이 경우 양궁장~금학체육공원~매바위~정상~마애불~비상도로~금학체육공원~양궁장 원점회귀 산행을 많이 한다. 산행시간은 4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하다.
동송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철원여중고 이정표를 따라 골목길로 800m 정도 들어가면 철원여중고 왼쪽으로 양궁장 가는 길이 보인다. 계속 200m 정도 들어가면 가면 금학산 안내판이 있는 갈림길이다. 여기서 양궁장 방향의 왼쪽 길로 100m 정도 들어가면 주차장이 나온다.


차를 세우고 다시 갈림길로 내려와 10분 정도 걸어 오르면 금학체육공원이다. 여기서부터 본격 산행이 시작된다. 산길은 체육공원 정자를 왼쪽에 두고 곧장 이어진다.
100m 정도 오르면 산을 가로지르는 비상도로와 만나는 사거리. 정상으로 가려면 ‘매바위 650m’임을 알리는 푯말이 있는 사거리 갈림길에서 비상도로를 가로질러 곧장 오른다.
작은 계곡으로 들어서면 산길은 곧이어 왼쪽 사면으로 이어진다. 사면으로 약 40m 오르면 능선이 시작된다. 점점 가팔라지는 급경사 능선을 15분 오르면 작은 공터인 쉼터에 닿는다. 이곳을 지나면 산길이 더욱 가팔라지며 바윗길로 변한다.
급경사 바윗길로 20분 정도 오르면 왼쪽 아래 동송읍이 한눈에 조망되는 바위에 닿는다. 이 바위 위쪽으로 30m 정도 더 올라간 지점에 매바위가 보인다. 매바위에서는 동송읍 번화가와 함께 그 너머 북녘 땅까지 두로 조망할 수 있다.
매바위를 지나면 다시 급경사가 시작된다. 30분 오르면 옆모습이 얼굴 모양인 기암이 나타난다. 지나온 매바위와 비슷한 크기로 북녘 하늘을 바라보고 있어 ‘얼굴바위’ 또는 ‘북망北望바위’라고 한다.
얼굴바위를 뒤로하고 15분 오르면 조망이 좋은 헬기장에 닿는다. 드넓은 철원평야와 주변 산봉우리들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느껴진다. 정상은 헬기장에서 평탄한 길을 따라 약 100m 더 가야 한다.
마애불 코스로 내려서려면 정상 20m 아래 동쪽 비탈길로 내려선다. 막힐 것 없는 조망을 즐기며 사면을 5분쯤 가면 북으로 매바위능선이 보이면서 본격 내리막이 시작된다. 길은 매바위능선보다 조금 더 가파르다.
밑으로 내려갈수록 산길은 더 가팔라진다. 30분 정도 내려서면 마애불 삼거리다. 갈림길 푯말엔 ‘삼거리 400m’라 씌어 있다. 이곳에서 오른쪽(남쪽) 길로 50m 정도 내려서면 마애불상이 있다. 정상에서 마애불상까지는 50분 정도 소요된다.
고려 때 작품으로 추정되는 금학산 마애불상은 남동쪽을 바라보고 서있다. 조각한 머리에 선각으로서 몸통을 그린 높이 3m, 폭 2.5m 규모의 마애불이다. 바위에 새긴 옷자락의 자연스레 곡선이 아름답고 온화한 얼굴이 특징이다. 마애불을 지나 내려서면 만나는 비상도로를 타고 금학체육공원으로 이동해 양궁장 방면의 주차장으로 돌아갈 수 있다.
100m 정도 오르면 산을 가로지르는 비상도로와 만나는 사거리. 정상으로 가려면 ‘매바위 650m’임을 알리는 푯말이 있는 사거리 갈림길에서 비상도로를 가로질러 곧장 오른다.
작은 계곡으로 들어서면 산길은 곧이어 왼쪽 사면으로 이어진다. 사면으로 약 40m 오르면 능선이 시작된다. 점점 가팔라지는 급경사 능선을 15분 오르면 작은 공터인 쉼터에 닿는다. 이곳을 지나면 산길이 더욱 가팔라지며 바윗길로 변한다.
급경사 바윗길로 20분 정도 오르면 왼쪽 아래 동송읍이 한눈에 조망되는 바위에 닿는다. 이 바위 위쪽으로 30m 정도 더 올라간 지점에 매바위가 보인다. 매바위에서는 동송읍 번화가와 함께 그 너머 북녘 땅까지 두로 조망할 수 있다.
매바위를 지나면 다시 급경사가 시작된다. 30분 오르면 옆모습이 얼굴 모양인 기암이 나타난다. 지나온 매바위와 비슷한 크기로 북녘 하늘을 바라보고 있어 ‘얼굴바위’ 또는 ‘북망北望바위’라고 한다.
얼굴바위를 뒤로하고 15분 오르면 조망이 좋은 헬기장에 닿는다. 드넓은 철원평야와 주변 산봉우리들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느껴진다. 정상은 헬기장에서 평탄한 길을 따라 약 100m 더 가야 한다.
마애불 코스로 내려서려면 정상 20m 아래 동쪽 비탈길로 내려선다. 막힐 것 없는 조망을 즐기며 사면을 5분쯤 가면 북으로 매바위능선이 보이면서 본격 내리막이 시작된다. 길은 매바위능선보다 조금 더 가파르다.
밑으로 내려갈수록 산길은 더 가팔라진다. 30분 정도 내려서면 마애불 삼거리다. 갈림길 푯말엔 ‘삼거리 400m’라 씌어 있다. 이곳에서 오른쪽(남쪽) 길로 50m 정도 내려서면 마애불상이 있다. 정상에서 마애불상까지는 50분 정도 소요된다.
고려 때 작품으로 추정되는 금학산 마애불상은 남동쪽을 바라보고 서있다. 조각한 머리에 선각으로서 몸통을 그린 높이 3m, 폭 2.5m 규모의 마애불이다. 바위에 새긴 옷자락의 자연스레 곡선이 아름답고 온화한 얼굴이 특징이다. 마애불을 지나 내려서면 만나는 비상도로를 타고 금학체육공원으로 이동해 양궁장 방면의 주차장으로 돌아갈 수 있다.

교통
자가운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의정부로 접어든 뒤, 43번국도를 이용해 포천→영중→영북→387번 지방도→87번국도→동송읍으로 간다. 동송읍 버스터미널에서 좌회전해 철원여고를 거쳐 양궁장으로 이동한다. 2시간 소요. 철원 고석정에서는 463번 지방도를 타고 동송읍으로 간다.
서울→동송(이평리) 동서울터미널에서 매일 수시(05:50~20:20)로 운행하는 시외버스 이용. 2시간30분. 4호선 수유역 4번 출구 앞에서 매일 30분 간격(05:40~09:15) 운행하는 3003번 시외버스 이용. 2시간 소요.
숙식(지역번호 033)
동송 읍내의 숙박업소와 음식점을 이용한다. 탄토모텔(455-4200), 궁모텔(455-3811), 쉘모텔(455-8801), 대풍파크(455-3362), 꿈모텔(455-8430), 현대파크(455-7768) 등이 있다. 철원여고 오른쪽 동송읍 행복복지센터 후문 앞 영미네곰탕집(455-6748)에서 소머리수육, 도가니탕, 곰탕 등을 취급한다. 방송에도 나온 동송막국수(455-3228) 등 동송 버스터미널 주변에 식당이 많다.
자가운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의정부로 접어든 뒤, 43번국도를 이용해 포천→영중→영북→387번 지방도→87번국도→동송읍으로 간다. 동송읍 버스터미널에서 좌회전해 철원여고를 거쳐 양궁장으로 이동한다. 2시간 소요. 철원 고석정에서는 463번 지방도를 타고 동송읍으로 간다.
서울→동송(이평리) 동서울터미널에서 매일 수시(05:50~20:20)로 운행하는 시외버스 이용. 2시간30분. 4호선 수유역 4번 출구 앞에서 매일 30분 간격(05:40~09:15) 운행하는 3003번 시외버스 이용. 2시간 소요.
숙식(지역번호 033)
동송 읍내의 숙박업소와 음식점을 이용한다. 탄토모텔(455-4200), 궁모텔(455-3811), 쉘모텔(455-8801), 대풍파크(455-3362), 꿈모텔(455-8430), 현대파크(455-7768) 등이 있다. 철원여고 오른쪽 동송읍 행복복지센터 후문 앞 영미네곰탕집(455-6748)에서 소머리수육, 도가니탕, 곰탕 등을 취급한다. 방송에도 나온 동송막국수(455-3228) 등 동송 버스터미널 주변에 식당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