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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하나 잘 들여 확 달라진 35평 빌라

산야초 2018. 10. 26. 23:10

가구 하나 잘 들여 확 달라진 35평 빌라

    입력 : 2018.08.31 05:00

    [예쁜집 프로젝트] 가구 활용해 최대한 심플하게 꾸민 35평 빌라

    35평 빌라로 이사한 가족이 홈디를 찾았다. /홈디

    엄마와 두 남매 등 세 명으로 이뤄진 가족이 홈디를 찾았다. 35평 빌라로 이사하면서 새 보금자리를 제대로 꾸며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가족 취향대로 빌라를 심플하고 깔끔하게 꾸미기로 했다. /홈디

    집을 인테리어하는데 전문가 도움을 받는 것은 처음이라는 의뢰인 가족. 빌라를 최대한 심플하게 꾸며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벽면 디테일에 신경 쓴 거실

    깔끔한 디자인의 가구로 채운 거실 컨셉보드. /홈디

    집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거실. 거실을 채우는 가구를 최대한 줄여 깔끔하게 홈스타일링 하기로 했다. 여유롭고 넓어보이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다.

    흰색 가구를 들여 넓어보이는 거실. /홈디

    화사한 화이트 컬러 가구를 주로 써서 공간에 확장감을 줬다. 흰색 벽지와 원목 마루로 마감한 거실과 가장 잘 어울리는 가구 컬러다.

    소파 옆을 디자인 조명과 콘솔로 장식했다. /홈디

    크림톤 쿠션으로 이뤄진 소파 위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 베이지 컬러의 디자인 쿠션을 뒀다. 소파 옆에는 은은한 빛을 내는 스탠드 조명과 심플한 디자인의 콘솔을 뒀다.

    비어있는 벽에 선반을 설치하고 작은 소품들로 꾸몄다. /홈디

    민무늬 가구를 마련한 대신 거실 벽에 선반과 그림 액자를 달아 허전한 느낌을 없앴다. TV가 있는 벽면에 3단 선반을 달고, 여기에 시계와 작은 다기류 등을 둬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소파쪽 벽면에 푸른색 그림을 걸어 포인트를 줬다. /홈디

    소파쪽 벽에 건 그림 액자가 거실에 생기를 주는 포인트 소품이다. 그림에 쓰인 주된 컬러는 청량한 푸른색. 부드러운 분위기가 나는 거실에 시원하고 탁 트인 느낌을 가져다준다.

    심플하고 깔끔하게 꾸민 거실. /홈디

    의뢰인은 “심플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포인트가 있는 거실이 제일 맘에 든다”며 “특별히 튀는 가구 없이 조화롭게 꾸며진 것 같다”고 말했다.

    ■수납 걱정 완벽 해결한 침실

    각각 다른 컨셉으로 깔끔하게 꾸민 침실 세 개./ 홈디

    침실은 가족 구성원 수에 따라 총 3개다. 거실에 비해 침실 공간들이 다소 좁아 최대한 넓어보이는 방식으로 홈스타일링하기로 했다. 각 침실의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방 구조와 어울리는 수납 가구를 방마다 하나씩 마련했다.

    하늘색 벽면이 첫 번째 침실의 포인트다./ 홈디

    첫 번째 침실은 침대 헤드 벽면에 밝은 하늘색 벽지로 도배해 시원한 느낌이 난다. 공간 중앙에 원목 침대를 두고, 화이트톤 침구를 깔아 심플한 분위기를 냈다.

    다양한 컬러와 크기로 이뤄진 그림 액자로 꾸민 벽면./ 홈디

    하늘색 벽에는 부담스럽지 않은 컬러로 이뤄진 그림 액자를 걸었다. 세 액자의 크기와 색상이 달라 단조롭지 않다.

    침대 발치에 옷장을 둬서 수납을 해결했다./ 홈디

    침대 맞은편에는 전신 거울이 달린 옷장을 뒀다. 모던한 느낌이 나는 깔끔한 블랙 컬러 가구다.

    흰색과 파란색으로 꾸민 두 번째 침실./ 홈디

    두 번째 침실은 화이트와 블루 컬러를 적절히 섞어서 꾸몄다. 흰색 벽지로 마감된 방에 푸른색 침구를 둬서 시원한 느낌을 더했다.

    디자인 조명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냈다./ 홈디

    침대 옆에는 다이아몬드 모형을 닮은 스탠드 조명을 둬서 독특한 분위기가 난다.

    베이지 컬러로 이뤄져 포근한 느낌이 드는 세 번째 침실./ 홈디

    마지막으로 세 번째 침실은 포근한 분위기가 나는 공간으로 홈스타일링했다. 바닥 마감재와 침대 틀이 모두 우드 컬러인데다가 침구, 커튼을 부드러운 화이트톤 제품으로 마련했기 때문이다.

    원목 가구를 주로 써서 부드러운 느낌이 난다./ 홈디

    침대 발치에 옷장을 두고, 옷장 맞은편에는 책장과 책상 일체형인 원목 가구를 뒀다. 전체적으로 우드 컬러가 돋보이는 방이 됐다.

    침구와 베개, 커튼도 심플한 디자인으로 마련했다./ 홈디

    의뢰인은 “가구 갯수를 최소화한 탓에 군데 군데 허전해보이는 곳도 있지만, 가족들이 워낙 심플한 스타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괜찮다”며 “특히 침실별 수납 걱정을 말끔히 해소한 홈스타일링이라는 점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