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9년에 초연된 이탈리아 작곡가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3막 4장으로 구성)....
리골레토는 만토바 공작에게 비위를 맞추며 살아가는 궁정의 어릿광대이다.
만토바 공작은 천하의 바람둥이며 공작에게 여자를 뺏긴 귀족들에게 미움을 산 리골레토... 귀족들은 리골레토의 유일한 딸 질다를 유혹한 뒤 그녀를 납치해 공작에게 욕보이게 만들자, 리골레토는 곧장 살인청부업자를 찾아가 공작을 살해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공작을 사랑하게 된 딸 질다가 아버지의 계획을 알고 공작을 살리기 위해 대신 죽게 된다.
리골레토가 딸이 대신 죽은 사실을 알았을 때 드러내는 처절한 절망은 이 오페라를 베르디 최고의 비극으로 자리매김하게 한다.
여자의 마음은 바람에 날리는 갈대와 같이 항상 흔들린다는 내용으로 이 노래를 부르는 남자가 만토바 공작이고 창문틈을 통해 그를 보고 있는 여자가 리골레토의 딸 질다입니다.
만토바 공작을 청부살인업자에게 부탁하는 질다의 아버지 리골레토가 서성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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