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中 축배의 노래

산야초 2019. 6. 25. 23:12

축배의 노래 [drinking song]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中 축배의 노래 
노래 : 루치아노 파바로티 / 조수미

19세기의 오페라와 오페레타에서 관례적으로 나온 이런 유형의 노래는 독창자뿐만 아니라 합창 반복 악절과 후렴 부분에는 합창단들도 합세하여 함께 불렀다. 이탈리아에서는 이러한 노래를 '브린디시'(brindisi:축배)라고 한다.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에 나오는 축배의 노래로는〈라 트라비아타 La traviata〉 (1853)에 포함된 명랑한 〈잔을 들어라 Libiamo〉와〈오텔로 Otello〉(1887)에서 이아고가 부르는 음산한 느낌의 노래 등이 있다 "축배의 노래"는 18세기 이탈리아 출신 베르디가 파리에 갔을때 라 트라비아타 작품을 읽고 단숨에 작곡을 결심 했다고한다. 프랑스 상류사회의 권위와 위선에 희생된 비올레타와 비극적 사랑을 그린 오페라곡으로 아름다운 선률과 드라마적 구성미 덕분에 인기가 높아 자주 상연된다. 라 트라비아라 작품은 먼저 극의 내용을 암시하는 전주곡이 흐르며 1막: 파리 사교계의 유명한 무희 비올레타의 거실을 배경으로 막이 오른다. 파리에서 만난 귀족청년 알프레도와 비올레타가 '축배의노래와 사랑에 불타는 내마음을 노래한다. 2막: 알프레도의 아버지가 찾아와 비올레타에게 헤어질것을 부탁하고 알프레도에게 아버지는 "프랑방스 내고향"을 부른다. 3막:생명이 꺼져가는 비올레타가 "잘있으라 지난날의 즐거움이여"를 부르며 알프레도의 품에 안겨 숨을 거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