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2.27 15:09
안데르 빈 극장 ‘피델리오’ 3월 16일부터 상연…빈 미술사 박물관은 베토벤 전시
빈 관광청은 올해 빈을 주 무대로 활동했던 음악가 루트비히 반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이해 오직 빈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음악 공연과 즐길 거리를 소개했다. 베토벤은 22세 되던 해 빈으로 이주했으며 대부분의 음악적 걸작을 빈에서 탄생시켰다.
먼저 빈 필하모닉Vienna Philharmonic은 2019년 11월 23일부터 2020년 6월까지 매달 10일 동안 빈 오페라 극장에서 베토벤의 음악을 연주하는 베토벤 사이클을 진행할 예정이다.
콘체르트하우스Konzerthaus에서도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의해 베토벤의 곡이 생생하게 살아날 예정이다.
또한, 베토벤의 유일한 오페라 ‘피델리오Fidelio’는 안데르 빈 극장에서 2020년 3월 16일부터 27일까지 상연될 예정이다. 오페라를 사랑하는 관광객이라면 놓치면 안 되는 이벤트이다.
더불어, 빈 미술사 박물관에서는 2020년 3월부터 9월까지 베토벤 전시를 진행한다. 그림, 조각,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로 베토벤을 표현하고 전시할 예정이며, 건물 일부를 베토벤이 주로 활동하던 시대로 꾸며 베토벤의 음악에 대한 사랑과 그의 삶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더 많은 정보는 빈 관광청 공식 홈페이지 wien.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빈 관광청은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베토벤의 일대기를 되돌아보고 그의 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베토벤 오디오북 음성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
페루관광청, 인기관광지 개방시간 변경 공지
마추픽추는 6~14시, 콘도르 신전은 10~13시
페루관광청이 페루의 대표 관광지인 마추픽추Machu Picchu 역사 보호 지구를 포함해 인기관광지들의 변경된 개방시간 정보를 소개했다. 먼저 마추픽추의 개방시간은 올해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로 변경된다. 마추픽추에만 머물 시 최대 4시간으로 체류시간을 권장하며 입장권에 적힌 시간대 외 방문 및 재입장은 금지된다.
이밖에 마추픽추 유적지 박물관 ‘마누엘 차베스 발론Manuel Chavez Ballon’은 오후 12시~오후 4시, 잉카의 해 시계를 만나볼 수 있는 마추픽추 인티우와타나 피라미드Intihuatana Phyramid는 오전 7시~10시, 콘도르 신전Condor Temple은 오전 10시~오후 1시, 태양 관측소였던 태양의 신전Sun Temple은 오후 1시~4시, 모두 무료로 개방된다.
터키문화관광부, 미세먼지 ‘프리’ 청정 여행지 추천
캠핑성지 ‘아트빈’, 호반도시 ‘부르두르’, 딜릭반도 ‘뷔유크 멘데레스 델타 국립공원’
터키문화관광부Turkish Ministry of Culture and Tourism가 맑은 공기와 파란 하늘을 찾아 떠나는 미세먼지 ‘프리’ 여행을 위한 터키의 숨겨진 청정 명소 세 곳을 소개했다.
1 터키 북동부 캠핑 성지 ‘아트빈’
흑해 동쪽에 위치한 아트빈은 지역의 약 55%가 숲으로 덮여 있어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터키의 대표 청정구역 중 하나다. 주요 캠핑 명소로는 하틸라 바디시국립공원Hatila Vadisi Milli Parki과 코루계곡Coruh Valley이 있다. 바디시국립공원은 사시사철 온화한 날씨를 자랑해 5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식물들로 구성된 초목 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코루계곡 또한 아트빈의 청정 자연을 있게 한 생명의 근원 같은 곳이다.
2 터키 남부 호반의 도시 ‘부르두르’
부르두르Burdur는 터키 남부의 대표 휴양지 안탈리아Antalya 바로 위에 위치해 있다. 여러 호수들이 모여 있어 호반의 도시로 불린다. 가장 유명한 건 부르두르호수Lake Burdur와 살다호수Lake Salda다. 부르두르호수는 터키에서 가장 깊고 크고 깨끗한 호수로, 호수의 전경을 바라보며 가벼운 피크닉을 즐겨도 좋고, 호수에 들어가 수영할 수도 있다. 살다호수는 하얀 모래와 투명한 물이 아름다운 색감을 자랑한다.
3. 청정 액티비티 즐길 수 있는 ‘뷔유크 멘데레스 델타국립공원’
딜릭Dilek반도의 뷔유크 멘데레스 델타국립공원은 터키의 거의 모든 식물 종뿐만 아니라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서식하기 때문에 터키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장소다. 공원 낚시, 자전거 타기, 소풍, 야생동물 관찰, 수영, 패러글라이딩 등 여행객의 오감을 자극할 다양한 액티비티가 운영 중이며, 특히 올루클루데레협곡Olukludere Canyon의 하이킹 코스가 유명하다.
연인과 함께 알프스 보며 야외 스파 즐기자!
스위스관광청, 신혼부부 맞춤 호텔 추천
스위스관광청이 스위스 신혼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부부들을 위해 그림 같은 알프스 풍경을 바라보며 야외 스파를 즐길 수 있는 호텔 3곳을 추천했다.
1. 파크 호텔 비츠나우Park Hotel Vitznau
비츠나우호텔은 1,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곳으로, 루체른Luzern 호숫가의 꿈결 같은 자리를 빛내고 있다. 웅장한 알프스와 고요한 호수의 풍경이 근사한 대조를 이룬다. 아웃도어 인피니티 풀과 투숙객 전용 호숫가가 마련된 스파SPA가 연인들 사이에 인기다.
2. 호텔 빌라 호네그Hotel Villa Honegg
루체른 호숫가 고지대의 파노라마를 선사하는 호텔로, 23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을 갖췄다. 프라이빗 시네마, 벽난로 객실, 라운지, 선 테라스, 스파, 골프 코스, 산악자전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스파에는 물속에서 음악이 흘러나오는 언더워터 뮤직 시설도 갖춰져 로맨틱하기 그지없다.
3. 리펠하우스Riffelhaus 1853
해발고도 2,500m에 자리한 역사적인 산장 호텔이다. 스키장과 바로 접해 있으며, 여름이면 하이킹 트레일이 뻗어나가는 알프스 들판으로 둘러싸여 있다. 체르마트Zermatt에서 이곳을 찾을 경우 고르너그라트Gornergrat행 기차를 타고 23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명봉 마터호른을 바라보며 스파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