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시간 중국집에 갔다.
창가쪽 자리가 있어 그쪽에 앉았다.
식당은 2층이며, 주택가라서 조용한 느낌이다.
메뉴판을 보니 건강을 생각해 미원을 사용하지 않고
신선한 재료만 사용하고 있다고 적혀 있다.
또한 주방장이 LG그룹 영빈관 출신이며
중국 요리대회에 출전해서 수상했다는 이력도 적혀 있다.
우리 일행은 점심 코스요리를 먹기로 하고 주문했다.
1인당 3만원짜리 코스이다.
코스로 나오는 요리로는
냉채, 누룽지탕, 유산슬, 한입새우,
매운쇠고기 볶음, 식사(자장면, 짬뽕, 볶음밥 중 1개 선택), 후식이다.
가격 대비 음식량도 많고, 맛도 나쁘지 않다.
중국 요리이다 보니 먹다보면 약간 느끼하다.
하나씩 나오는 요리를 먹을 때마다 든 생각이
'아낌없이 재료를 썼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리 중에서는 한입새우가 가장 맛있었다.
보통 중국집에서 나오는 깐쇼새우보다 크기가 더 커서 좋았다.
다음에 가면 깐쇼새우 단품으로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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