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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결로 순결을 지킨 처녀의 무덤에서 핀 꽃

산야초 2021. 5. 27. 21:16

자결로 순결을 지킨 처녀의 무덤에서 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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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나리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꽃, 씨앗, 열매
    꽃은 7~8월에 피고 나리꽃 가운데 가장 아름다워서 “참나리”란 이름이 붙여졌으며, 다른 이름으로는 “나리꽃”, “알나리”, “백합”이라고도 불린다. 꽃은 줄기의 끝에 아래를 향해 달리고 주황색의 꽃잎에는 바탕에 흑자색의 반점이 있으며, 꽃잎이 뒤로 휘어지는 성질이 있다. 갈래꽃으로 꽃잎은 6장, 수술은 6개, 암술은 중앙에 1개가 있다

    전해지는 이야기
    옛날 어느 마을에 아주 예쁜 처녀가 살고 있었는데, 행실이 나쁜 이 고을의 원님 아들이 이 처녀를 강제로 희롱하려고 했다. 그러나 처녀는 완강히 거절하고 자결로서 순결을 지켰다. 처녀가 죽은 뒤에야 원님 아들은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처녀를 양지 바른 곳에 잘 묻어주었다. 얼마 후 그 무덤 위에는 아름다운 꽃 한 송이가 피었는데, 사람들은 이 꽃을 ‘참나리’라고 불렀다.

    참나리의 꽃말은 ‘순결’, ‘깨끗한 마음’이다.(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