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 진심인 비와 김태희 부부, 천억대 자산가
경매로 사고 고점에 파는 완벽한 재테크
글 유슬기 기자 | 2021.07.09
바디프랜드 모델로 활동 중인 비, 김태희 부부
앞서 비의 아내 김태희는 지난 3월 강남역 인근에 있던 빌딩을 203억에 매각해 71억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결혼 전인 2014년 132억에 역삼동 빌딩을 매입한 김태희는 7년만에 70억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김태희는 이 건물을 개인 명의로 매입했고 2018년 12월 소유권을 자신이 설립한 부동산임대업 법인으로 이전해 빌딩 수익을 관리했다.
김태희 강남역 빌딩 팔고, 비 강남역 빌딩 샀다
비는 한 달 전인 지난 6월 자신의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 사무실로 소개된 적 있는 청담동 빌딩을 495억에 매각해 327억의 시세차익을 냈다. 비는 2008년 청담동 명품거리에 위치한 노후 건물을 168억에 사서 2017년 재건축했다. 당시 이 빌딩은 한 달 임대 수익만 1억원으로 알려졌다. 건물에는 카페, 식당, 미용실 등이 입주해 있다. 2020년에는 국토교통부·대한건축사협회가 공동주최하는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327억의 시세차익을 낸 비의 청담동 건물, 레인컴퍼니
두 사람의 부동산, 빌딩 관리는 결혼 이전부터 화제였다. tvN ‘명단공개 2017’에 나온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지훈, 김태희 부부의 부동산 감각을 높게 평가했다. 당시 전문가들은 비가 결혼 전 31억 원에 매입한 건물이 약 2.5배 이상 넘게 뛰어 75억 원에 매각했다며, “연예계 스타들은 보통 부동산 경매를 잘 활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비는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부동산 경매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비는 지난 2006년 서세원, 서정희 부부 소유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고급 주택을 경매로 31억 선에 사들였고 2008년 8월에는 강남구 청담동 건물을 65억에 매입했다. 2013년에는 윤현수 전 한국저축은행 회장 소유의 청담동 상지리츠빌 카일룸 2차 아파트를 45억에 낙찰 받았다. 당시 아파트 감정가는 60억, 비는 당시 우리은행에서 30억을 대출받아 주택 매입 자금으로 사용했다.
전문가들, 완벽한 부동산 재테크다!
당시 부동산 관계자는 “비가 삼성동, 청담동 등 고급주택을 경매로 시세보다 싸게 매입하는 부동산 재테크 기술이 뛰어나다. 전문 컨설팅 업체의 도움으로 차익이 큰 물건을 매입하고 있다. 권리관계가 복잡한 매물도 정리를 잘했다.”고 말했다.
연중라이브
김태희는 한남동 고급 빌라를 시작으로 강남 건물주로 등극하며 안정적인 부동산 재테크로 자산을 관리해왔다. 두 사람은 결혼한 2017년 이후 800억원대 부동산 부자로 올라섰다. 현재는 1천억 이상을 바라본다. 두 사람은 한남동, 역삼동, 이태원, 강남역 등지에 국내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고, 미국 어바인에도 23억대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한편 <미우새>에 출연한 비는 '부부의 재산 관리'에 대한 질문에 비는 "저희가 스몰웨딩을 했는데, 예물도 나눠갖지 않았고, 소중한 반지 하나씩 맞춰서 샀다"며 "반지도 개당 25만 원 짜리"라며 이어 "서로 경제적인 부분에도 관심을 두지 않기로 했다"며 "아내는 장모님이 케어를 해주신다"고 했다.
미우새, SBS
한편 다른 연예인들도 보유하고 있던 건물을 매각하고 있다. 비, 김태희 부부에 이어 ‘부동산 자산가’로 알려진 배우 전지현은 지난 6월 2007년 86억에 매입해 14년간 보유했던 논현동 건물을 230억에 매각해 140억 가량의 차익을 봤다. 2017년에는 삼성동에 있는 빌딩을 325억에 구입했는데 당시 모두 현금으로 구매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연예인 건물주의 잇단 건물 매도, 빌딩 투자 고점?
배우 이정현은 2018년 3월 43억6,000만원에 사들인 서울 성수동1가 건물을 지난 5월 70억원에 매각해 약 25억이 넘는 차익을 봤다. 하정우는 2018년 73억 원에 사들인 화곡동 스타벅스 건물을 지난 3월 119억 원에 매도해 40억 이상의 차익을 봤다. 배우 손지창, 오연수 부부는 2006년부터 보유하고 있던 청담동 빌딩을 2월 152억에 매도해 110억 여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연예인들의 잇단 빌딩 매도 소식에 ‘빌딩 투자가 고점에 이른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비주택 대출을 규제하는 부동산 정책의 영향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실제로 많은 연예인들이 기존 건물을 매도하는 중에 배우 송혜교는 최근 한남동에 위치한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을 195억에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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