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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만든 최고 별미! 경남 거제 먹거리 여행

산야초 2016. 1. 14. 21:43


[경남 거제시①]

바다가 만든 최고 별미! 경남 거제 먹거리 여행

조선닷컴 미디어취재팀

다양한 해산물이 넘쳐나는 계절 겨울이 다가왔다.

한국에서 해산물로 유명한 곳 중 하나는 경상남도 거제시다. 이곳은 한국에서 가장 맑고 깨끗하기로 유명한 청정해역을 끼고 있다. 또 주변에 크고 작은 10개의 유인도와 52개의 무인도를 갖추고 있는 거제는 다양한 해산물 먹거리가 발달했다.


잃은 입맛 돋우는 멍게비빔밥.

잃은 입맛 돋우는 멍게비빔밥.

 


 


▶ 잃은 입맛 돋우는 '멍게비빔밥'


거제도에서 꼭 맛봐야 할 요리는 멍게비빔밥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비빔밥에 멍게를 더한 이 요리는 거제도를 대표하는 별미다.

멍게는 매년 4~6월경이 제철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멍게를 보관하는 기술이 발달해 사시사철 멍게비빔밥을 맛볼 수 있다.


멍게비빔밥은 멍게에 약간의 양념을 버무려 따끈따끈한 밥과 참기름, 김 가루 등에 비벼 먹는다.

특히 멍게비빔밥은 향긋한 멍게 내음에 잃었던 입맛을 돋워주고 감기와 기침 등을 낫게 한다.

▶ 거제 겨울 대표 메뉴 '대구탕'


거제도에 멍게비빔밥이 유명한 또 다른 이유는 멍게비빔밥과 함께 나오는 맑은 생선국이 맛있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거제의 대표 생선 대구를 넣고 끓인 탕이 일품이다.


 


거제 겨울 대표 메뉴, 대구탕.

거제 겨울 대표 메뉴, 대구탕.

 


 


거제도에서 잡히는 대구는 전국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이곳의 대구는 맛과 크기가 훌륭해 '바다의 귀족'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대구탕은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대구 살을 발라 국물과 함께 떠먹으면 고소하고 맑은 생선살이 혀 위에서 흐트러진다. 칼칼한 국물을 한 모금 마시면 겨울 바다의 추위는 사라져 버린다.

▶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거제 '굴구이'


거제 지역의 겨울 별미는 또 있다. 바로 굴이다. 굴을 이용한 요리는 다양하지만 거제 지역에는 굴구이가 가장 유명하다.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거제 '굴구이'.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거제 '굴구이'.

 


 


거제도의 굴구이는 겨울철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굴구이를 주문하면 커다란 솥에 굴이 한가득 담겨 나온다. 잘 익은 굴은 껍질 사이로 하얀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장갑을 끼고 뜨거운 굴을 까서 초장에 찍어 먹으면 싱싱함이 입 안 가득 퍼진다. '바다의 우유' 라고 불리는 이 굴은 남성의 원기 회복에, 여성에게는 피부 미용에 좋다.


 


거제 고속버스.

경상남도 거제시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5시간 내외로 이동 가능하다.

 


 


▶ 경상남도 거제시 가는 방법


경상남도 거제시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5시간 내외로 이동 가능하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서울남부터미널에서는 거제 고현버스터미널행 버스를 비롯해 고성, 남해, 진주, 언양 등으로 향하는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김해국제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도 있다. 이곳에서는 거제, 김해, 장유, 진해, 통영 등 총 7개 지역으로 버스가 운행된다. 거제의 경우 고현과 장승포로 향하는 버스를 운행 중이며 7시 10분을 시작으로 20시 50분까지 약 1시간 10분 간격으로 운행 중이다. 비용은 거리에 비례하며 현금 7000원 선이다.


※ 거제 관광정보
전화 : 055-639-3000
홈페이지 : http://tour.geoje.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