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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 담소 나누며 걷기 좋은 길 10

산야초 2016. 1. 7. 21:39

온 가족 담소 나누며 걷기 좋은 길 10

[온라인 중앙일보]

서울숲·광주 양림동 등 가벼운 산책길

‘대한민국 걷기여행길 종합안내 포털’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추천길 테마를 ‘가족여행’으로 정했다.

5월에는 공휴일이 이틀이나 있다. 월 초에 어린이날, 월 말에는 석가탄신일이 기다린다. 5월4일 하루만 휴가 내면 2일부터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나흘을 쉴 수 있고, 25일 석가탄신일은 아예 월요일이다.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걷기 여행을 추천한다. 걷기 좋은 길은 어디에나 있다. 서울 한복판에도, 넉넉히 흐르는 섬진강변에도, 흥부 전설이 깃든 시골마을에도 있다. 가족과 함께 느긋하게 길을 걸으며 봄 정취를 즐겨보자.

이달의 추천 길에 관한 상세 정보는 ‘대한민국 걷기여행길 종합안내 포털(koreatrails.or.kr)’에서 볼 수 있다. 걷기여행길 포털은 전국 540개 트레일 1360여 개 코스의 정보를 구축한 국내 최대의 트레일 포털사이트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한다.


서울숲 공원 산책길 │ 서울 성동구

서울숲 공원 산책길.


서울숲은 영국 하이드파크(Hyde Park)나 뉴욕 센트럴파크(Central Park)를 따라 조성한 도심 속 휴식 공간이다. 원래 골프장과 승마장 등이 있던 뚝섬 일대를 숲으로 조성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서울숲에는 정해진 산책길이 없다. 숲 안에 있는 테마공원 5개를 넘나들며 자유롭게 숲을 산책하면 된다.

-경로: 숲속길 ~ 뚝섬가족마당 ~ 거울연못 ~ 바람의 언덕.
-거리: 3.48㎞.
-소요시간: 2시간.
-난이도: 쉬움.
-문의: 푸른도시국 자연생태과 02-2133-2149.


어린이대공원 산책길 │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산책길.


어린이대공원의 면적은 53만여㎡으로 동물원·식물원·놀이동산과 다양한 공연 시설, 체험 공간이 가득한 가족테마공원이다. 2006년 가을부터 무료 개방된 어린이대공원은 인근 대학의 학생들과 직장인, 지역 주민이 즐겨 찾는 공원으로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다.

-경로: 모험의 나라 놀이터~음악분수~전래동화마을~물놀이장.
-거리: 3.11㎞.
-소요시간: 2시간.
-난이도: 쉬움.
-문의: 푸른도시국 자연생태과 02-2133-2149.


양림동둘레길 양림길 │ 광주 동구

양림동둘레길 양림길.


양림동은 100여 년 전 광주 최초로 서양 근대 문물을 받아들인 통로이다. 기독교 문화유적과 이장우, 최승효 가옥 등 우리의 전통문화재가 잘 보존돼 있다. 길을 걷다 보면 광주 근대화의 서막을 열고 사회변혁에 앞장섰던 인물의 정신을 느낄 수 있다.

-경로: 양림동 커뮤니티 센터~최승효 가옥~양파정~3.1 만세운동 기념동상~어비슨 기념관.
-거리: 4.5㎞.
-소요시간: 2시간 30분.
-난이도: 쉬움.
-문의: 남구청 교육지원과 062-607-2431.


수원팔색길 여우길 │ 경기 수원

 수원팔색길 여우길.


광교저수지에서 원천저수지까지 간다. 광교 택지지구의 녹지를 연결한 길로 경기대학교 후문을 지난다. 광교공원과 원천저수지에 걷기 편한 데크로드를 조성하고 편의시설을 갖춰 걷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저녁에는 광교중앙공원의 야경을 바라보는 것도 좋다.

-경로: 원천저수지~경기대학교~광교중앙공원~원천저수지.
-거리: 9.6㎞.
-소요시간: 3시간.
-난이도: 보통.
-문의: 수원시 푸른녹지사업소 031-228-4551~4.


용인너울길 5코스 민속촌너울길 │ 경기 용인

용인너울길.


한국민속촌을 시작으로 경기도국악당,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백남준 아트센터 등 경기도 문화·예술의 주요 시설들을 잇는 코스이다.

-경로: 민속촌입구삼거리~백남준아트센터~지곡초교삼거리~민속촌입구삼거리.
-거리: 9.08㎞.
-소요시간: 4시간 50분.
-난이도: 보통.
-문의: 용인시청 산림과 031-324-2346.


바람소리길 │ 충북 증평

바람소리길.


증평 좌구산휴양림 관리사무소에서 좌구산 천문대 가는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길 왼쪽에 조롱박터널이 조성된 길이 보인다. 머리 위로 달린 조롱박이 정겨운 길이다. 이 길의 끝에서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야생화단지와 교육체험지구로 간다.

-경로: 바람소리길 입구~조롱박터널~데크 전망대~좌구산 휴양림관리사무소.
-거리: 2.4㎞.
-소요시간: 1시간.
-난이도: 보통.
-문의: 증평군청 산림공원사업소 043-835-4533.


흥부길 │ 전북 남원

남원 흥부길.


전북 남원 아영면에 있는 흥부마을에 조성된 걷기 길이다. 전북 남원은 우리나라 5대 판소리 고전소설의 하나인 흥부전의 발상지로, 아영면에는 흥부전을 테마로 한 흥부마을이 있다. 흥부마을 인근 봉화산에는 5월 초순까지 철쭉이 만발해 꽃놀이도 즐길 수 있다. 남원시 아영면에 있는 흥부마을에서는 박타기 체험 및 떡메치기 등 각종 체험도 할 수 있다.

-경로: 아영면사무소~흥부우애관~고인돌~아영면사무소.
-거리: 10.3㎞.
-소요시간: 2시간 30분.
-난이도 : 쉬움.
-문의: 남원관광지안내소 063-633-5353.


섬진강 둘레길 │ 전남 곡성

섬진강 둘레길.


섬진강변을 따라 전남 곡성군 오곡면 오지마을에서 압록마을까지 이르는 길이다. 강변 숲엔 소나무와 편백나무, 상수리나무가 무성하다. 길을 걷다 보면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출발한 레일바이크를 볼 수 있다. 제5회 곡성 세계장미축제가 5월22~31일에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린다.

-경로: 기차마을 ~ 침곡 기차역 ~이정마을 ~ 압록유원지.
-거리: 15㎞.
-소요시간: 5시간.
-난이도: 보통.
-문의: 곡성군청 산림과 061-360-8423.


봉화 솔숲갈래길 │ 경북 봉화

봉화 솔숲갈래길.


씀바귀·민들레·개나리가 핀 봉화체육공원을 지나 내성대교 아랫길로 걷다 보면 봉화다리 밑에 닿는다. 이곳에서 왼편으로 가면 도심에선 찾아보기 힘든 습지가 펼쳐진다. 습지를 지나면 시원스레 흐르는 석천계곡에 다다르는데, 계곡 상류에 울창한 소나무 숲이 있다.

-경로: 봉화체육공원~내성천수변공원~석천계곡 숲솔길~닭실마을~정자목.
-거리: 7.1㎞.
-소요시간: 2시간 30분.
-난이도: 쉬움.
-문의: 봉화군청 관광개발과 054-679-6342.


한라산둘레길 │ 사려니숲길

한라산둘레길 사려니숲길.


사려니 숲은 유네스코가 2002년 지정한 제주 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serve)에 위치한다. 물찾오름 입구에서 시작해 붉은오름 입구까지 가는데 길 중간에 있는 사려니오름은 예약한 사람만 들어갈 수 있다.

-경로: 물찾오름 입구~난대산림연구소통제구간~사려니오름~치유와 명상의 숲~붉은오름입구.
-거리: 15㎞.
-소요시간: 4시간 30분.
-난이도: 보통.
-문의: 한라산둘레길 안내센터 064-738-4280.


정리=홍지연 기자 jhong@joongang.co.kr
사진=걷기여행길 포털
 

등산 아닌 걷기 좋은 숲길 어디?…50곳 선정

지리산 8곳으로 가장 많아…내장산·설악산·속리산도 인기

(세종=뉴스1) 이은지 기자 | 2015.04.30 12:00:00 송고

 

지리산 하늘길로 성삼재에서 노고단까지 이어지며 1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 News1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봄철 관광주간(5월1~14일)을 맞아 어린이와 노인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숲길 50곳을 선정해 30일 공개했다.

    

국립공원 가운데 선정된 숲길이 가장 많은 곳은 지리산국립공원으로 노고단 하늘길 외 8곳에 이른다. 이어 내장산국립공원이 단풍길 외 4곳이 선정됐다. 설악산, 속리산, 오대산 국립공원은 각각 3곳씩 숲길이 선정됐다.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 단풍길은 숲의 80%를 차지한 30여종의 낙엽활엽수가 울창한 신록 숲길을 만들어낸다. 단풍나무와 신갈나무에서 한창 돋아나는 새 잎의 아름다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내장사에서 원적암을 거쳐 벽련암에 이르는 3.5km의 원적골 자연관찰로는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무리없이 산책하기 좋고 수백 년 된 비자나무 군락을 만날 수 있다.

    

해안길에서 시원한 신록을 볼 수 있는 곳도 있다. 다도해 완도군 정도리의 구계등 해변의 자연관찰로는 방풍숲길로 이뤄져 있으며, 적송 및 참나무류가 뒤섞여 있어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1km 숲길 구간이다.

    

서울 도심 속에서는 북한산 자락 6.8km의 우이령길에서 신록을 만날 수 있다. 우이령길은 전체 구간이 완만해 어린이나 노인도 1시간30분이면 산책을 끝낼 수 있으며, 사전에 전용 사이트(reservation.knps.or.kr)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서울 도심에서 만날 수 있는 북한산 둘레길 중 도봉옛길도 가벼운 마음으로 오를 수 있는 곳이다. 도봉옛길은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쌍둥이전망대까지 왕복 2시간 정도 소요되며 계단이 없는 평평한 탐방로가 마련됐다.

    

지리산 해발 1000미터까지 이르는 하늘길에서도 신록을 만날 수 있다. 계곡을 거슬러 가는 하늘길은 정령치에서 정치습지까지 50분 가량의 넓고 평탄한 길로 다양한 식생과 탁 트인 경관을 감상하기 좋다. 일찍 피어난 털진달래와 철쭉을 볼 수 있다.

    

변산반도 바람꽃길은 웅장한 직소폭포 등 볼거리가 풍부한 숲길이다. 내변산을 시작으로 직소폭포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2.2km의 바람꽃길은 선인봉, 실상사 터, 봉래구곡, 산정호수, 선녀탕 등의 볼거리가 풍부하다.

    

국립공원 숲길 50선은 국립공원관리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lej@
 

국립공원에서 추천한 숲길 50선…신록 “만끽”

국립공원에서 추천한 숲길 50선…신록 “만끽”


 ▷ ‘봄철 관광주간’ 가족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신록길 추천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이 봄철 관광주간(5월 1~14일)을 맞아 국정과제인 ‘주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생태휴식공간 확충’에 기여하고 국민들이 가족과 함께 신록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국립공원 숲길 50선’을 엄선해 공개했다.

국립공원의 신록은 1년 중 5월 초에서 중순까지 연두빛 풍경을 연출한다. 현재 전국의 국립공원 숲이 빠르게 신록으로 물들어가고 있고 설악산과 오대산 등 북부권은 5월 중순 이후에 신록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선정된 숲길 50선은 정상 정복 위주의 기존 탐방로와는 달리 어린이나 노인도 쉽게 찾을 수 있고 주변의 자연을 여유롭게 관찰하며, 즐길 수 있는 걷기 쉬운 탐방로로 선정됐다.

가장 많은 숲길을 추천받은 국립공원은 지리산으로 노고단 하늘길외 8곳을, 2번째는 내장산으로 단풍길외 4곳을 선정했다.  

이어서 설악산 백담사길외 3곳, 속리산 화양구곡길외 3곳, 오대산 선재길외 3곳, 태안반도 달산포숲길외 3곳 등을 선정했다.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 단풍길은 숲의 80%를 차지한 30여 종의 낙엽활엽수로 울창한 신록 숲길을 만들어낸다. 단풍나무와 신갈나무에서 한창 돋아나는 새 잎의 아름다운 모습을 만날 수 있으며, 조용하고 아늑한 자연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내장사에서 원적암을 거쳐 벽련암에 이르는 3.5km의 원적골 자연관찰로는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무리없이 산책하기 좋고 수백 년 된 비자나무 군락을 만날 수 있다.

공단은 바다와 숲길의 조화가 아름다운 해안길에서 시원한 신록을 맞이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다도해 완도군 정도리의 구계등 해변의 자연관찰로는 방풍숲길로 이루어져 있으며, 적송 및 참나무류가 뒤섞여 있어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1km 숲 길 구간이다.

방풍숲은 해일과 염분으로부터 농작물과 삶의 터전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곳으로 다도해의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멋진 정취를 뽐낸다.

서울 도심 속, 북한산 자락 6.8km의 우이령길에서도 신록을 만날 수 있다. 서울 강북구 우이동과 경기 양주시를 있는 우이령길은 소나무, 물푸레나무, 국수나무, 쪽동백나무, 상수리나무 등 수많은 수목들이 신록의 잎을 활짝 펼친다.

우이령길은 전체 구간이 완만해 어린이나 노인도 1시간 30분이면 큰 어려움 없이 산책을 끝낼 수 있으며, 사전에 전용 사이트(reservation.knps.or.kr)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서울 도심에서 만날 수 있는 북한산 둘레길 중 도봉옛길도 가벼운 마음으로 오를 수 있는 곳이다.

도봉옛길은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쌍둥이전망대까지 왕복 2시간 정도 소요되며 계단이 없는 평평한 탐방로가 마련됐다.

지리산 해발 1000미터까지 이르는 하늘길도 신록을 만날 수 있다.

계곡을 거슬러 가는 하늘길은 정령치에서 정치습지 까지 50분 가량의 넓고 평탄한 길로 다양한 식생과 탁 트인 경관을 감상하기 좋으며, 일찍 피어난 털진달래와 철쭉을 볼 수 있다.

변산반도 바람꽃길은 웅장한 직소폭포 등 볼거리가 풍부한 숲길이다.

내변산을 시작으로 직소폭포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2.2km의 바람꽃길은 선인봉, 실상사 터, 봉래구곡, 산정호수, 선녀탕 등의 볼거리가 풍부하다.

정장훈 국립공원관리공단 홍보실장은 “황금연휴라 불리는 5월에 국립공원 숲길을 가족과 함께 걸으며 서로의 지친 마음을 달래고, 신록의 의미를 되새기는 안전한 여행문화를 조성해 달라”고 말했다.

‘국립공원 숲길 50선’은 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붙임>  1. 가족과 걷고 싶은 국립공원 숲길 50선.
            2. 질의응답.  끝.
※ 관련 사진 및 영상은 환경부 웹하드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