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다 수종을 보유하고 봄꽃 목련으로 유명한 천리포수목원과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국보 제84호 용현리 마애석불을 둘러보는 서산 아라메길을 걷는다. 트레킹을 마친 뒤에는 연세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이홍식 명예교수가 강연하는 ‘마음 다스리기’에 관한 특강을 듣는다.
이어 해변과 아늑한 야산으로 연결된 만리포~천리포~백리포로 이어지는 트레킹을 한다. 바다와 산과 4월의 활짝 핀 꽃을 보면서 걷고 즐기는 트레킹은 절로 힐링이 되게 한다.
월간<산>이 4월22~24일까지 2박3일 간 힐링트레킹을 실시한다. 국내 가볼 만한 스토리가 있는 명소와 걷기 좋은 길을 엄선해서 내놓았다.
천리포수목원은 이미 알려진 대로 총 15,700여 종에 이르는 국내 최다 식물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4월에 꽃을 활짝 피우는 목련은 500여 종류로, 최다 목련류 수목원으로 더 유명하다. 4월의 천리포수목원은 목련뿐 아니라 수선화․동백․벚꽃 등 봄꽃들로 만발한다. 꽃에 취하고 향기에 취하는 환상적인 분위기에 젖는다. 호랑가시류 370여종, 동백나무류 380여종, 단풍나무류 200여 종 등도 계절마다 수목원을 화려하게 빛낸다. 단일 수목원으로 2014년 개방 후 사상 첫 30만 명을 방문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천리포수목원은 바다와 산이 접해 식물의 남방한계선과 북방한계선이 겹치는 최적의 자연환경을 갖춰 다양한 식물이 생육할 수 있는 지리적 조건을 갖춘 곳이다.
이어 서산의 자랑이자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용현리 마애석불로 향한다. 서산 8경 중에 5경이 있는 아라메길 제1구간에 속하는 길이다. 서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집약시켜 놓았을 뿐만 아니라 서산의 역사를 보여준다. 용현계곡은 최치원을 비롯한 옛날 시인묵객들이 풍류를 읊던 곳이다. 그만큼 아름답다. 그 중의 백미는 마애석불이다. 불상을 보는 각도에 따라, 시간에 따라 달리 보이고, 아침엔 밝고 온화하고 저녁엔 은은하고 자비로운 미소를 지어 백제 최고의 작품으로 꼽힌다. 일명 서산 마애불이다. 세 마애석불이 각각 과거와 현세, 미래를 상징한다고 한다.
사적 제316호인 보원사지가 곧 나온다. 보물 제104호인 5층석탑, 102호인 한국 최대의 석조, 보물 제105호인 법인국사 보승탑, 보물 제106호인 보승탑비, 보물 제103호인 당간지주 등의 유물이 줄줄이 기다린다. 예사 절이 아닌 사실을 출토유물로 봐서 쉽게 알 수 있다.
상왕산숲길로 잠시 거친 뒤 벚꽃 만발한 개심사로 향한다. 이곳에도 역시 보물 제143호인 대웅전, 영산회괘불도는 보물 제1264호,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보물 제1619호, 오방오제위도 및 사직사자도는 보물 제1765호 등 보물이 산재해 있다. 봄이면 왕벚꽃으로 출사가들이 탐내는 장소이기도 한 곳이다. 우리나라 성곽 중 보존상태가 가장 양호한 해미읍성에 도착하면서 트레킹을 끝낸다. 문의 조선뉴스프레스 여행팀 02-724-6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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