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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 꼭 가봐야 할 해외 관광지' 상위 11곳의 실상

산야초 2016. 4. 7. 21:57

'죽기 전 꼭 가봐야 할 해외 관광지' 상위 11곳의 실상

"여기, 우리가 보러 온 거기 맞아?" 상상 속 여행지의 현실

  • 최운 인턴  

입력 : 2016.04.07 18:15 | 수정 : 2016.04.07 18:20

고풍스러운 도시와 금빛으로 물든 해변…. 아름다운 관광지의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리스의 에메랄드 빛 푸른 바다부터 금빛으로 빛나는 태국의 해변까지, 해외 유명 관광지에서 발행한 매혹적인 화보를 보고 있노라면 당장에라도 훌쩍 떠나고 싶은 유혹이 들기 마련. 그러나 여유와 낭만을 꿈꾸고 떠나기 전에, 국내외 웹사이트에서 실제 그곳을 다녀온 이들이 찍은 사진도 한번 참고하기 바란다.

최근 데일리메일과 뉴질랜드 헤럴드 등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해외 관광지’의 이상과 현실을 비교 소개했다.



①그리스 산토리니 섬


-이상: 사랑하는 이와 에게 해의 에메랄드 빛 바다를 바라보며 따사로운 햇살을 즐긴다.
-현실: 섬을 찾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 궁둥이 붙일 곳도 찾기 어렵다.


②이탈리아 로마의 스페인 계단


-이상: 콜로세움과 트레비 분수를 둘러보고, 스페인 계단에 잠시 앉아 이국적인 정취를 느낀다.
-현실: 각국에서 온 수많은 관광객이 당신과 똑같은 의도로, 동시에 ‘스페인 정취’에 빠졌다. 앉을 자리도 없어 종종 서서 이국(異國)을 느껴야 한다.

③중국 만리장성


-이상: 아침 햇살을 받아 빛나는 만리장성의 웅장함을 감상하며 오른다.
-현실: 사람이 만리(萬里)나 메울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④태국 피피레 섬


-이상: 태국 피피레 섬의 한적한 마야베이 해변에서 요가와 명상을 즐긴다.
-현실: 북새통에 혼자 있으려면 새벽같이 일어나야.

⑤덴마크의 코펜하겐 인어공주 동상


-이상: 고요한 바다와 그를 바라보는 인어공주 동상을 감상한다.
-현실: 눈에 들어오는 것은 물 밀 듯 들어오는 관광객들.

⑥이탈리아 베네치아


-이상: 곤돌라에 단둘이 타고 수로를 따라가는데, 어디서 아리아가 울려 퍼진다.
-현실: 좁은 수로에 가득한 곤돌라 기사들이 각자 이탈리아의 민요를 불러 시끄럽다.

⑦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모나리자


-이상: 천재 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붓끝 하나하나를 따라가 보자.
-현실: 그렇게 많은 모나리자 사진을 온갖 화면에서 한꺼번에 보기는 처음이다.


⑧이탈리아 피사의 사탑


-이상: 나도 가서, 기울어지는 탑을 손바닥으로 막아내고 와야지!
-현실: 사탑 배경으로 사진 한 장 찍으려는데, 관광객들이 여기저기서 팔 한쪽을 들고 서 있는 바람에….


⑨이집트 카이로 기자 피라미드


-이상: 낙타를 타고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피라미드를 탐험한다.
-현실: 피라미드에 입장하려면 작렬하는 햇볕 아래서 끝도 없이 긴 줄을 서야 한다.

⑩에베레스트 산


-이상: 대자연 속에서 고독과 싸우며, 인간의 한계에 도전한다.
-현실: 줄지은 등산객들 탓에, 밀려 넘어지지 않게 꼭 안전장치를 착용해야 한다.

⑪영국 웨일스의 스노도니아 국립공원의 스노든 산


-이상: 연인과 함께, 정상에서 가슴이 탁 트이는 듯한 경관을 즐긴다.
-현실: 종종 구름이 잔뜩 낀 하늘이 정상에서 당신을 기다린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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