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 섬진강 매화를 찾아온 별과 달
입력 : 2016.04.23 11:42
섬진강 매화가 피어나니 마침내 봄빛이 완연하다. 지난 1월부터 깊은 골짜기의 복수초가 눈 속에서 황금 술잔을 내밀더니 변산바람꽃이 뒤를 이었다. 마침내 노루귀며 너도바람꽃도 피었다. 봄의 기적소리는 빛깔이며 향기이자 촉감이다.
해마다 봄기운이 섬진강을 거슬러 오르면 강변에 나아가 갯버들과 그 너머의 물빛과 물비늘(윤슬)을 바라보았다. "나도 꽃이다!" 소리치는 섬진강 갯버들. 요 버들강아지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갯버들 수꽃들의 화려한 외출이 시작되어야 황어 떼가 오르고 만화방창 섬진강의 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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