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9.01 15:19

31일 영주시에 따르면 최근 농식품부가 발표한 식도락 즐기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10선에 경북도에서는 유일하게 영주한밤실마을·녹색농심인삼농촌체험마을이 뽑혔다.
이 코스는 소백산 자락길(2시간30분), 소수서원(1시간), 선비촌(1시간), 부석사(1시간), 영주한밤실마을(4시간), 콩세계과학관(1시간), 요선재(1시간30분), 녹색농심인삼농촌체험마을(30분) 등 8개 명소로 연결됐다.
추천된 체험은 사과따기체험, 냄새없는 청국장만들기체험, 인삼조청만들기체험, 느티떡만들기체험 등이다. 청국장정식, 한우불고기, 시골백숙 등은 먹거리로 추천됐다. 부석사 밑에 위치한 한밤실마을은 부석사과와 토종콩인 부석태로 유명하다. 부석태로 만든 순두부와 청국장을 맛 볼 수 있다. 부석사과를 재료로 사과피자를 만드는 체험활동이 가능하다.
마을 내 위치한 '콩세계과학관'에서는 콩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밤실마을에서 20여㎞ 떨어진 녹색농심인삼마을에서는 사과고추장 만들기 체험과 맛 좋은 비빔밥을 즐길 수 있다.
이번에 10선으로 선정된 코스는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명소 감상, 음식체험, 생태숲체험, 전통시장, 음식거리, 수변 및 해변드라이브, 공원, 전시관, 역사유적지 등이 포함됐다.
안상모 영주시 홍보전산질장은 "이번에 선정된 관광코스는 식도락을 즐기면서 다양한 이색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색다른 관광코스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