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소불고기 떡잡채

산야초 2017. 6. 1. 23:24

소불고기 떡잡채

  • 월간외식경영  

    입력 : 2017.05.30 08:00

    떡잡채는 명절 상차림 후 남은 음식에 가래떡을 넣어 간편하게 볶아내는 음식이다. 특별한 재료가 필요 없고 조리가 간편해 한식이나 면 전문점의 애피타이저, 사이드 메뉴로 활용해 볼 수 있겠다. 잔여육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소불고기를 더해 메뉴 볼륨감을 높였다. 1인분 기준 적정량은 70g이지만 고기 양을 약간 더 추가한다면 단품 메뉴로도 무리 없는 구성. 선호에 따라 당면을 약간 넣어도 괜찮다.

    소불고기 떡잡채
    재료 소불고기 70g, 가래떡 5토막, 건표고 2개, 당근 1/3개, 부추 1/4단, 참깨 약간, 식용유 약간
    떡잡채 소스 진간장 14g, 흑설탕 5g, 백설탕 5g, 물엿 5g, 미향 6g, 간마늘 1g, 참기름 2g, 후추 약간
    소불고기 양념 간장 4g, 미향 5g, 설탕 3g, 물엿 5g, 다진마늘 2g, 다진파 2g, 후추 0.2g, 참기름 1.5g

    만드는 법
    ① 가래떡은 5cm 길이로 토막낸 후 열십자로 잘라 준비한다.
    ② 건표고는 뜨거운 물에 불려 기둥을 제거하고 얇게 채 썰어 준비한다.
    ③ 당근, 부추 등 각종 야채를 채 썰어 준비한다.
    ④ 떡을 데친 뒤 소스와 함께 볶고, 불고기는 다른 팬에 고슬고슬하게 볶는다.
    ⑤ 당근과 표고를 넣은 후 팬 한쪽에서 볶고, 마지막에 부추를 넣어 색감을 살린다.
    ⑥ 떡을 먼저 담고 각종 식재료를 얹은 뒤 참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가래떡
    가래떡
    떡은 사용 전날 갓 뽑아낸 가래떡을 냉장 보관해 반나절 정도 굳힌 후 썰면 좋다. 항상 부드러운 상태에서 썰릴 수 있도록 사용 직전 데쳐주는 것이 좋다. 더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서 제품 밀떡을 사용해도 관계없다. 우동 면 형태의 가늘고 긴 제품도 있으므로 참고해볼 것.

    야채 세팅 TIP
    느타리·표고버섯부터 당근·부추, 봄나물까지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해 볼 수 있겠다. 재료 식감을 살리려면 따로따로 볶는 것이 좋다. 버섯에는 소불고기 양념을 넣어 풍미를 내고, 부추는 숨만 죽이는 정도로 볶아내자.

    글·사진 제공 : 월간외식경영
    레시피 개발·조리 시연 황란
    (※ 외부필자의 원고는 chosun.com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