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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번에 픽펜에서 푸드파이터님 '매운 짜장면' 글을 보고 어디 그런거 또 없나 찾아다니다 발견한 오늘의 중국집이에요.
홍제역 근처 '3호선 차이나' 예요. 3호선 테마에 맞게 노란색 간판을 하고 있었어요.
자리를 잡고 '신짜면'과 '새우볶음밥'을 시켰어요. 저녁 8시쯤 도착했던 거 같은데 알고보니 주문 마감이 9시더라고요. (매주 월요일은 휴무래요.)
신짜면은 짜장소스와 볶음짬뽕소스를 반반씩 섞어 먹는 그야말로 매운 짜장면이에요. 평범한 짜장면보다는 확실히 느끼함이 없더라고요.
그러나 매운거 잘 못먹는 제 입맛에는 매우매우 매웠어요. 톡 쏘는 매운맛이 느껴지는 매움이에요.
그래서 같이 시킨 새우볶음밥이랑 더 궁합이 잘 맞았던 거 같아요. 신짜면이 간이 좀 간간한 편이라면 새우볶음밥은 볶음밥 답게 먹기에 적당한 간이에요. 굴소스 볶음밥의 정석 느낌. 생각보다 새우가 많지는 않아서 아쉬웠던 거 빼면 다 좋았어요.
가게 바깥으로 포차처럼 마당에 앉는 공간이 있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거기에 자리를 잡을 수는 없었지만, 분위기가 되게 좋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3호선 차이나
신짜면 7000원
새우볶음밥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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