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4.29 08:19 | 수정 2020.04.29 08:52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4월 30일 석가탄신일부터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엿새 동안의 예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번 연휴의 여가 트렌드를 분석해 29일 발표했다.
연휴 첫날인 30일 숙박 예약이 전체 예약의 42%를 차지했다. 이어 5월 1일(25%), 5월 2일(17%) 순으로 연휴 초반에 다른 지방으로의 여행을 즐기는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야놀자 측은 “국내에서 단기 여행을 여러 번 즐기는 사례가 많아 연휴 초반 예약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지역별 숙박 예약률은 강원도(22%), 경기도(12%), 전라남도(11%), 경상남도(9%), 제주도(8%) 순이었다. 전체 예약의 약 40%가 서울(21%)과 경기도(18%)에 몰렸던 작년 5월 초(5월 1일-6일)와 달리 전국에 고른 예약 분포를 보였다. 도시별 인기 검색어는 ‘강릉’이 1위였고, 여수, 제주도, 속초, 가평 순으로 나타났다.
숙소 유형 조사에서는 팬션(47%)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작년 5월 7% 수준이었던 팬션 이용률이 40%포인트나 증가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쉬운 독채 형태의 숙소를 선호하는 트렌드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